지난 여행의 기록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지나 송악산 둘레길로 가는 길. 유난히 짙고 깊은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울트라마린과 푸르시안블루 색상 그 어디쯤, 깊고 맑은 푸른 색상이 바다를 덮은 채로, 파도 따라 일렁이고 있었다. 강원도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 색상이 짙은데도 어떻게나 이리 맑고 쨍하게 보일 수 있는지...신기함에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내가 본 그대로, 바다를 병에 꼭꼭 담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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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미혜(m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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