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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모다 Apr 08. 2022

당신이 발견되길

You will be found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시즌의 설렘 가득한 요즘, 안녕하신지요?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그런데, 나 혼자 버려진듯한, 거절당한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은 없나요? 세상은 정신없이 성장하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만 뒤쳐진듯한 느낌을 받은 적은 없나요?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거나, 삐걱거리는 자신에 대해 당황한 적은 없나요? 잠시 음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you'll be found / Dear Evan Hansen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 수록된 곡입니다.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에반이 죽은 친구 코너의 부모님의 부탁으로 추모사를 맡게 되며 하는 노래입니다.


아무도 없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사람들에게 잊힌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 있나요?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 적 있나요?

내가 떨어진다고 해도 아무도 날 듣지 않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럼, 이제 그 외로움을 걷어내봐요

스스로 괜찮아질 거라고 믿게 될 이유가 있을 거예요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않다고 느낄 때면

당신은 손을, 그 손을 뻗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누군가가 달려올 거예요

그리고 난 그들이 당신을 집에 데려다 줄 거란 걸 알아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역설적으로 개인은 고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에서는 sns라는 매개로 개인의 소리를 대중에게 알리고 강력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고립되지 않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길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저는 이조영 작가님은 원래 채널 운영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고 있어 일을 척척하시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연구하고 배우며 스스로 작업을 해 오셨다는 것에 존경을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의 시대는 위기이며 동시에 기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개인의 가치가 더더욱 중요해 지기에 개인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면서도 도전적으로 다가오는 이때에 작가님의 궤적은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건가? 세상과 연결되게 하는 도구가 되는가? 그 몫은 각자에게 있을 듯합니다. 이조영 작가님에게서 하나의 길을 보는 것 같고요. 구독자님들은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차별화하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신지요? 글쓰기는 퍼스널 브랜딩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Even when the dark comes crashin' through

When you need someone to carry you

When you're broken on the ground

You will be found!

어둠이 강하게 밀려올 때에도

당신을 일으켜줄 친구가 필요할 때에도

당신이 땅 위에 넘어졌을 때에도

우리가 당신을 찾아낼게요     


당신이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봄의 설렘으로 나모다 올림   


   



이 글은 팀라이트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 <글 쓰는 마음>에 들어있습니다. 글 쓰는 마음은 글쓰기를 나눈다는 본질을 바탕으로 매주 금요일 구독자님께 글쓰기의 가치를 전달하는 편지입니다.


4월의 레터 주제는 <브랜딩>입니다. 요즘 심심찮게 들리는 퍼스널 브랜딩,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나 특징을 만들어가는 일을 뜻하죠! 브랜딩과 관련하여 브런치 작가 레이블 팀라이트 작가님들의 글과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따끈따끈한 레터를 전합니다.

글 쓰는 마음 (maily.so)

이번 주 글 쓰는 마음을 소개합니다.

당신이 발견되기를 (maily.so)

writing한 글쓰기의 주인공은 날자 이조영 작가님입니다.

내가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이유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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