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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말은 해야지 말이고 말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I. 직장대화는 불편하다.

#11 말은 해야지 말이고 말하는 말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말 :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말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구멍과 혀를 통하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말을 우리는 안 하고 살 수는 없다. 그리고 말을 해야지 상대방의 생각과 의도를 알 수 있다. 옛 말에도 “열 길 물속을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기에 사람의 생각을 읽는다는 건 아주 어렵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말을 안 하면 분명 알 수가 없을 노릇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말로써 상대방에게 표현을 ‘잘’ 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안에선 가정이란 사회가 있고 밖에는 직장이라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이런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는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일도 교차하면서 살고 있다. 특히 사람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다 보니 때론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 사람하고 관계가 틀어진다든가 마음의 상처를 입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말이라 생각한다. 이왕 하는 말 좋은 말로 상대방에게 대응해야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안 하고 말을 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생각지도 못한 오해와 상처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중 말에 대해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내용이 있다. 거기에 보면 “묵은지 동충화초, 보이차 세상에 오래 묵혀 줄수록 좋아지는 게 있어요.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편치 않은 감정은 오래 묵혀 둬서 좋은 거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사람 사이에 틈이라는 건 늘 한마디를 덜해서 해야 할 한마디를 삼켜서 일 때가 많아요. 삼켜버린 그 한마디 때문에 틈이 더 벌어지기 전에 제자리를 돌려놓는 게 좋을 거 같은데...”라고 전한다. 그 말의 뜻은 말은 해야 할 때가 분명 존재한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굳이 말을 안 해도 알 거야?”, “설마 내 마음을 모를까?”, “말해서 뭐 하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러다 보니 정녕 해야 할 때 놓치고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해야 하는 말을 못 해 섭섭해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표현을 잘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먼저 표현을 잘하기 위해선 마음을 담아서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말도 마음이 안 담겨 있으면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형식적이라고 느끼며 영혼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진심을 담아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면 그 말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주변에 익히 듣는 “사랑해”, “고마워” 이런 말에서 조차 우리는 마음을 담아서 해야 하는데 못할 때가 많다. 마음을 담아서 말을 하기 위해선 먼저 진심을 담아서 하면 되지만 상대는 그렇게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말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즉 항상 상대방을 지긋이 보면서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편안한 말투로 한다면 마음이 담겨 있게 보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매 순간 진심 어린 맘을 기반을 두고 말을 한다면 분명 나의 마음을 상대방을 알 것이다. 또한 표현을 잘하기 위해선 정확하게 들려야 한다. 들리지 않는 말을 상대방 또한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 제대로 직장대화하는 방법 ]

1. 사람이 들리게끔 말한다.
2. 뒤 어미를 흐리지 않고 말한다.
3. 상대방의 얼굴을 지긋이 보고 말한다.
4. 밝은 표정 속에 대화를 시작해서 말한다.
5. 고개를 끄덕인다는 것은 듣고 있다는 신호다.
6.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 것도 제대로 듣게 다는 의미다.
7. 약간 허리를 기울이면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
8. 마음을 담아서 듣고 말한다.


"말의 온도를 높이고 싶으면 태도도 중요하다."


마음을 담고 듣고 말하기엔 쉽지가 않다. 마음만 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맘을 담아 기분 좋게 표현해야 하는데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말을 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인생은 말로써 시작하고 말로써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신감 있는 표현으로 삶의 강력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에 항상 익숙하게 해야 하는 말은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말을 생활 속에 표현을 해보는 것이다. 그러는 순간 세상의 말의 온도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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