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증명한다. 살아있음을...
겨울은 봄을 이길 수 없다. 한파가 몰아쳐도 봄은 조용히 다가온다.
봄이 겨울에게 말한다.
"겨울아! 겨울아! 이제 떠나야 될 시간이다."
봄은 겨울을 강제로 몰아내지 않았다.
"I will be back"이라 말한다.
봄이 미웠지만, 겨울은 와신상담(?) 기다리면 자신의 시간이 온다는 확신을 가진다.
한파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설마'라는 것이 한파를 오래 겪게 만들고,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게 한다.
실패를 할 때 모르는 것 3가지가 있다. 마른 헝겊을 짜면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을 모르고, 열심히 하면 골병이 드는지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른다. 나 역시 이런 태도를 보였다.
한파를 겪은 이유를 3가지 단어로 분석할 수 있다. '미련'이 남아서 집착하는 것과, '아쉬움' 그리고 '조금만 더'라는 태도로 인해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고, 한파를 겪은 원인이 되었다 빨리 내려놓아야 했는데, 품고 있으니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3가지 단어를 나의 사전에서 지워버렸다.
한파를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는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게 했고,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했다. 시간관리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나의 태도에 동기부여가 되었고, 작은 스트레스가 왜? 동기부여가 되는지 이유를 알았다.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특허 출원 신청할 수 있었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한파는 1년 내내 계속되지 않지만, 희망이 없다면 평생 한파 속에 살 수 있다. 계절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도 따뜻한 봄처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희망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은 희망이다. 그러면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희망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