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꼭지, 창작의 고통: 원씽(The one thing)
방구석 서평단, 서평으로 글쓰기 1년 보고서
호곤 배서연
2. 창작의 고통: 원씽(The one thing)_09
초점 탐색을 통한 단 하나의 생각_원씽(The one thing)
하루에 한 가지만 집중하는 건 할 수 있다. 실전은 과연?
성공은 간단하다. 옳은 일을 옳은 방식으로, 옳은 타이밍에 하면 된다.
-아널드 글라소(미국의 재담가)
당신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운전할 때 팟캐스트를 들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팟캐스트를 듣다가 전화가 오면 전화통화를 하며 목적지까지 갑니다. 그런데 이상도 하지요. 예상한 도착시간보다 10분이나 늦었습니다. 길이 막혀서 일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는 동안 옆의 차량이 제 앞을 추월해갑니다. 인생에 있어 멀티태스킹이란 모든 일의 속도가 느려짐을 의미합니다. 운전을 하지만 앞차가 유난히 느려진다 싶어 추월해보면 운전자는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를 흔히 발견합니다.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띄울 때 단 하나만 띄우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튜브에 블로그에 쇼핑 사이트를 계속 추가해 창을 열어 갈수록 컴퓨터는 느려지고 급기야 다운될 때도 있습니다. 컴퓨터는 우리 뇌를 모방했습니다. 우리 뇌는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는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실행시킬 수도 있지만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할 때에 최고의 속도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나의 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면 우리는 더욱 완성도 높은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바로 원씽(The one thing)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선택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습관을 만드느냐 그러지 않느냐이다. 그런 습관을 원한다면 초점 탐색 질문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공 습관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업무를 찾을 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활용할 때, 그리고 투자 금액 대비 가장 큰 효과를 얻어야 할 때 초점 탐색 질문을 사용한다. 결과물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면 언제나 그 질문을 던진다.
초점 탐색 질문은 삶의 서로 다른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도록 도와준다. 초점을 맞추고 싶은 분야를 집어넣어 초점 탐색 질문을 달리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 정신적 행복, 신체적 건강, 개인적 생활, 핵심 인간관계, 일, 회사 재정적 문제 등에 대해 말이다. 그리고 질문을 던질 때도 바로 그 순서대로, 바로 앞의 것이 그다음 것의 기반이 되도록 한다. 또한 '지금 당장'이나 '올해' 같은 표현을 넣어 시기를 정해주면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을 부여할 수도 있다. '5년 내에'나 '최종적으로' 같은 단어를 써서 장기적으로 목표로 안내할 큰 그림을 찾을 수도 있다.
'나는 2021년 7월 2일까지 책을 한 권 만들어 낼 것이다.'라는 생각을 원씽이라는 초점을 가지고 핵심 개념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초점 탐색 질문을 통해 오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찾아내고 주어진 24시간 내에서 그것을 최대로 활용할 때, 투자 금액 대비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병원을 방문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의사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각자 특화된 부분에서 특정한 일을 행할 때 가장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나의 목표는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
-프랜신 제이(미국의 작가)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에 초점 탐색을 도입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단 하나의 일을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할 때 오히려 우리 일과는 더욱 빠르게 처리됩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아가들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합니다. 놀랍도록 단 한 가지에만 매달립니다. 그리고 그 일이 이루어지면 다음 과제에 매달립니다. 그 작은 꼬마가 무얼 할까 싶지만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데, 되돌아보면 엄청난 일을 이루어 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단 하나의 그 일을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단 하나를 해냅니다.
아이들은 대략 돌 전후로 걷기 시작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누워만 있다가 백일 무렵 아기가 어느 날 뒤집고, 6개월쯤이면 기었다가 9개월 정도 되면 물건을 잡고 서다가, 13개월 전후의 어느 날에는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바닥에 누워만 있던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제 겨우 뒤집는 아기가 갑자기 걸어 다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사이 기어 다니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던 갓난아이는 걸어 다니는 기적을 발휘하게 됩니다. 늦어도 2년 내에 정상적인 아이는 걷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뇌는 바로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눈앞의 업무를 수행하며 눈부신 발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갓난아이 때로 돌아가 우리의 일상생활도 단 하나를 기억해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도 적용됩니다.
'단 하나'의 개념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어 일터나 나의 삶의 다른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단 하나의 개념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면 누구나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우리의 경험과 다른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알게 된 몇 가지 지혜를 5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이해와 믿음: 첫 번째 단계는 단 하나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없다. 믿음이 없이는 행동이 뒤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제안하는 방법을 실천할 수 없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당신에게는 낭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개념의 이용: 단 하나의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시작할 것이다.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더욱 쉽거나 필요한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일까?' 이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이 명확해진다.
3. 습관 형성: 단 한 가지를 이루어내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내가 원하는 탁월한 성과를 얻기 위해 질문의 힘을 온전히 이용하는 것이다. 초점 탐색 질문을 습관처럼 던지도록 노력하라.
4. 기억하는 메모: 성공 습관과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어주는 다리는 바로 초점 탐색 질문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단 하나가 끝나기 전까지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라고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놓는 것이다.
5. 도움받기: 가족들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도움을 받아라. 나의 '단 하나'가 무엇인지 공유하고 함께하자. 주변 사람과 성공 그룹을 만들어 매일 습관을 연습하면 그들이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하지만 성인이 되면 할 일이 수만 가지가 됩니다. 공과금도 내야 하고 회사 출근도 해야 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고, 우편물도 정리하고, 식사 준비도 해야 합니다. 급작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얼른 눈앞의 불도 꺼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생산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요. 바로 원씽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적인 활동은 삶을 바꾸어 놓는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거기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순간 탁월한 성과가 나온다.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생산적으로 쓴다. '시간 확보(time blocking)는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나도록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늘 시간이 부족할 때 중요한 시간을 미리 정해 두면 절대 부족하지 않다. '시간 확보'는 시간을 일의 중심에 두는 매우 결과 지향적인 방식이다.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한다는 기본 개념만 다시 인지한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더욱 평화롭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생산적인 활동은 덤으로 오게 됩니다.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에너지를 집중시킬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힘을 쏟게 해 줍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저는 오늘 이 책을 모두 끝낼 것이라는 각오로 도서관에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후 4시 전에 책 한 권에 달하는 분량의 집필을 마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자기 암시 또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원씽을 아직 끝까지 읽지 못했고, 생활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위안해 봅니다. 쿨럭
지금 주어진 일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라. 햇빛은 초점을 맞출 때까지 절대로 종이를 태우지 못한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아이 엄마가 하루에 4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의지가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다른 성과를 위한 다음 세 가지 시간을 꼭 만들어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모든 일들은 그 일이 끝난 다음에 하기로 시간을 정해 두면 평생을 가장 생산적인 날들로 채울 수 있다. 하나의 활동에서 월등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그 하나의 행동에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매일 이렇게 따로 확보해 둔 시간을 위해 초점 탐색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오늘, 다른 모든 일을 더 쉽거나 필요 없게 만들 나의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면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을 하게 된다. 바로 이것이 나의 성과를 남다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렇게 행동하게 되면 가장 많은 것을 성취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가장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남다른 성과를 올리고 위대함을 경험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 시간을 순서에 따라 확보해 보자.
1. 휴식 시간 만들기
2.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 만들기
3. 계획할 시간 만들기
쉬는 것은 일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하루 중 최대한 이른 시간 중에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따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네 시간을 따로 떼어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생산적인 사람들은 업무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일한다.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을 완수할 때까지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하루에 4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이 가장 최소 권장시간이고 시간을 그보다 늘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나만의 원씽을 찾기 위해 나머지 일은 단순화시키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확보할 수 있는 그 시간은 이른 오전이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나의 일정은 꽤 명확히 정해져 있다. 아침 시간은 무엇이든 새로운 일, 현재의 집필 같은 것을 하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낮잠을 자고 편지를 쓴다. 저녁은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보내고, 텔레비전으로 레드삭스 경기를 보고, 급한 수정이나 검토를 하는데 쓴다. 기본적으로 오전이 집필을 하는 가장 주된 시간이다."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에서 저자 스티븐 킹은 자신의 작업 흐름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많이 외치는가 봅니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어떡하나요. '탁월한 성과를 경험하려면 아침에는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는 관리자가 되어라.'고 조언합니다. 실천을 위한 계획, 기획하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매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자.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검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판단한 뒤에 달력에 그만큼의 시간을 따로 떼어두는 것이 좋다.
손발이 고생하지 않으려면 기획을 잘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시간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생산성의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7월, 소프트웨어 개발자 브래드 아이작은 어느 인터뷰에서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로부터 배웠다는 생산성의 비결을 공개했다. 아이작은 사인펠트에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코미디언이 될 수 있을지 물었다.
사인펠트는 매일 재미있는 농담을 하나씩 만드는 것(그의 단 하나다!)이 비결이라고 대답했다. 달력을 벽에 걸어놓고 새로운 농담을 지어낸 날마다 커다랗게 빨간 X 표시를 한다. 며칠이 지나면 빨간색 사슬이 생기고 계속 그렇게 하면 사슬이 매일 점점 더 길어진다. 그 사슬을 보는 게 즐거워지고 몇 주 연속하게 되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그 사실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단 하나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게 되면 저절로 가속도가 붙는다.
이 방법은 자신의 가장 큰 목표를 현재로 불러와, 단순히 다음번 X를 표시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정치인 월터 엘리엇이 말한 것처럼 "끈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단거리 경주이다." 이 짧은 경주를 계속 이어가면서 사슬을 연결하면 일은 점점 더 쉬워지고 가속도와 동기가 노력을 대신해주게 된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씽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글쓰기가 될 수도 있고 농담 만들기가 될 수도 있는 나만의 원씽을 꾸!준!히!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습관으로 만들면 그 다음은 저절로 이뤄집니다. 습관이 된다면 바로 다음 순간은 우리의 뇌가 자동적으로 일을 하는 시간입니다.
하루하루 자신의 가장 중요한 도미노를 넘어뜨리면 마법이 일어난다. 시간을 따로 정해 두는 습관을 통해 강력하고 새로운 습관이 몸에 익을 때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은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하루에 하나씩 할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정말 간단하다. 미리 정해 둔 그 시간만 잘 지킬 수 있다면 정말로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방해물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넘어가기 시작할 도미노의 모습을 머릿속에 확고히 그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일이 더 쉬워지거나 불필요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오를 것이다.
그래도 어렵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도록 하자.
1. 연관 지어 생각하기: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과 내가 오늘 하는 일의 방향이 서로 맞는지 확인한다. 목적을 다시 생각하며 그것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한다. 우선순위가 뚜렷해지면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탁월한 성과가 나오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2. 시간을 따로 정해둔 단 하나의 일: 한 번에 네 시간 이상은 되는 하루 일과 중 가장 이른 시간을 확보한다.
3.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시간: '단 하나의 일을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정해 둔 시간은 나와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기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각오와 실천이 필요하다.
나는 글쓰기를 나만의 원씽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매일 글쓰기를 습관처럼 하겠습니다. 원씽은 다른 말로 꾸준함과 지속성을 뜻합니다. 원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