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꼭지, 좌절과 도전: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방구석 서평단, 서평으로 글쓰기 1년 보고서
호곤 배서연
4. 좌절과 도전: 나는 4시간만 일한다(The 4 hour workweek)_33
<나는 4시간만 일한다(The 4 hour workweek)> 호곤이 꿈꾸는 팀 페리스의 다른 세상 이야기
혼자 가려고 하면 빠르게 가지만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누구와 함께 할까?
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에요. 팀 페리스 저자는 일에 파묻혀가는 경험을 하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생각해서 80:20이라는 파레토 법칙을 생각해냅니다. 마케팅에서 많이 쓰이는 이 법칙은 영어로 Pareto principle(law of the vital few, principle of factor sparsity)라고 하는데요.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음 내용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5년 뒤 가족이 함께 하는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는데요. 모든 경제활동을 접고 여행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제활동을 하며 세계여행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된 책입니다. 팀 페리스의 이 책을 보면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내가 원하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말이에요. 게다가 세계에서 달러로 가장 윤택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곳에 별표 다섯 개^^
그곳은 바로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코르도바), 중국(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일본(도쿄, 오사카), 영국(런던), 아일랜드(골웨이), 태국(방콕, 치앙마이), 독일(베를린, 뮌헨), 노르웨이(오슬로), 호주(시드니), 뉴질랜드(퀸즈타운), 이탈리아(로마, 밀라노, 피렌체), 스페인(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 네덜란드(암스테르담)를 꼽았어요. 이 도시에서는 적게 쓰면서 잘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제가 다녀온 곳도 적혀 있는데 모두 좋은 기분으로 기억에 남는 도시들이에요.
제가 다녀온 곳은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독일 뮌헨,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퀸즈타운, 이탈리아 로마/밀라노/피렌체, 스페인 마드리드/세비야가 들어있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잠시 머문 상하이와 방콕만 빼면 모두 제가 좋아하는 도시이고 특히나 뉴질랜드의 퀸즈타운은 물가가 비싸 소비도시로 여겼는데 다른 시각으로 보면 즐기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도시에서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요. 팀 페리스가 알려준 위 도시들만 여행해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한 도시에서 길어야 1주일 정도 머물렀는데, 온 가족이 세계여행을 하게 된다면 도시별로 한 달씩 머물 계획입니다.
백만장자처럼 살아가기가 팀 페리스, 저자의 목표입니다. 돈을 무조건 많이 벌자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 소득이 생기면 다음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 찾자고 이야기해요. 돈만 있고 허무한 삶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삶을 가득 채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여행이란 장소를 바꿔주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는 곳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내 생활의 80%를 차지하는 20%의 소유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옷이나 잡지책 등 안 쓰는 80%는 없애버리라고 말합니다.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내가 갖고 있는 20%만 극대화해서 사용하면 심플하지만 알찬 삶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장부터 성공의 정의를 바꾸라고 권해요. 구구절절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말들이 많아요. 일명 뼈 때리는 말 때문에 책을 읽는데 진도가 바로바로 나가지 않아 읽는데 애를 먹었어요. 그래도 꼭 끝까지 읽고 싶던 책이에요.
왜 80:20을 기억하며 내 생각과 삶을 바꿔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바꾸고 나서 심플해진 저자 자신의 삶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심플하지만 소득은 이전보다 훨씬 많아진다니 정말 귀가 솔깃한 내용이에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한 발자국씩 나아가면 저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더욱 신기한 책이에요. 읽다 보면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보다, 내가 하는 일 중에 아웃소싱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은 뭐가 있을까 를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시간은 금이잖아요. 부자에게도 하루는 24시간이고, 거지에게도 하루는 24시간으로 짜여 있으니 말입니다.
책을 살펴보니 온라인 쇼핑몰이 12년 전에도 유용한 도구였네요. 역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판매할 때는 저가 정책보다 5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의 제품으로 가격대는 높게 잡되 정당성 있게 해야 한다고 꿀팁을 방출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블로그에 올라가 있다고 해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팀 페리스 블로그로 들어가 보시기 바라요. 영어공부는 덤입니다^^
구글 광고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요. 책에서는 실제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주니 더 설득력이 있어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기 위한 가상구조가 책 안에 잘 설명되어 있어요. 읽고 나니 물 위에서 유유자적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오리가 사실은 물속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을 젓고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 부분이에요.
하루에 4시간도 아니고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기 위해 초기 세팅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그 거름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주 4시간만 일해도 백만장자처럼 살아가는 일이 가능하다고 하니 신기할 뿐입니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실제로 해냈다고 합니다.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 잘 꿰뚫은 사람이라 그런 걸까요.
선택사양이 적고 심플한 삶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앞서 살펴본 앞의 원씽(The one thing)이라는 책의 내용과 관통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책을 읽다 보면 연결고리가 하나씩 생기는 재미가 있어요. 제가 일반 마트보다 제품을 고를 수 있는 가짓수가 적지만 코스트코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제가 만약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당장 필요한 어떤 물건을 사러 국내 마트에 가면 종류가 정말 수십 가지도 넘는데요.
코스트코에는 품목별로 한 개 아니면 많아야 세 개 정도만 진열되어 있어 그중에 선택하면 되니 선택에 대한 피로도가 덜합니다. 코스트코의 담당 직원이 적당히 선별해 놓은 물건 중에 골라오면 됩니다. 품질은 중상 이상은 하는 경험이 쌓이면 계속 찾게 됩니다. 코스트코는 제가 검색하지 않아도 적당하거나 가끔은 최고품질의 제품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직장을 은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능력자들^^ 은퇴해서 일을 없앤 후 공허함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다시 돈 버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해 지속 가능한 일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에요. 자아실현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뉴 리치가 되어서 팀 페리스와 멋진 호텔에서 한 잔 하고 싶네요. 얼추 따져보니 저와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날 것 같더라고요. 조금만 기다려요. 팀 페리스^^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가치는 돈 버는 일이 아닌 풍족한 돈을 바탕으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언가를 찾는 일이라는 게 더욱 매력적인 내용이에요.
삶은 경주가 아니에요.
천천히 삶을 누리세요.
그러기 위해 백만장자 같은 삶이 필요할 뿐이에요.
마지막에도 힘이 실리는 부분이에요.
책 후반부의 팀 페리스의 권장도서도 이유를 설명하며 소개해요.
일은 줄이고 수입은 10배 이상 늘리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살며 원할 때 일하는 삶!
저 호곤이 원하는 삶이에요. 올해 안에 꼭 이뤘으면 좋겠어요.
뉴 리치가 되어 만나요.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