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꼬Ma Aug 26. 2016

[일상의 짧은-28편]

꼬꼬마의 글공간



[일상의 짧은-28편]


PC방에서 게임을 마치고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가면 고정되어 있는 대화가 있다.


"홍길동 꺼주세요(홍길동 자리 컴퓨터 꺼주시고 얼마죠?)"

"4,000원입니다"


실명으로 회원 가입을 하여 컴퓨터를 이용하고 볼일이 전부 끝나서 나올 때는

이름을 얘기하면 직원이 자리를 확인하여 지불 금액을 알려주는 식이다.


그리고 배가 고파 홍길동과 함께 아래층의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는다.

계산을 하려는지 홍길동이 국수집의 카운터로 향하고 나는 그 뒤를 따라간다.

홍길동은 당당하게 국수집 카운터에 있는 사장님에게 얘기한다.


"홍길동이요!"

"예? 누구시라고요?"

"아아... 여기 국수 두 그릇 얼마죠?"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의 짧은-27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