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의 글공간
[일상의 짧은-33편]
"사랑해"
"........."
"왜 아무 말이 없어?"
"응... 나도..."
침대 위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바로 누워 버린다.
그런 내가 무심하다 생각했는지 투덜거린다.
"왜 하고 나서 뽀뽀도 안해줘?"
"알았어 알았어.. 해줄게..."
일어나 그녀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하고 다시 힘없이 눕는다.
그런 나의 태도가 서운하다 생각했는지 투덜거린다.
"뭐야 그게 끝이야?"
"응... 나 지금 현자의 시간이잖아..."
"흥!"
내가 네게 많이 맞춰 주는 만큼
너도 내게 한번쯤은 맞춰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