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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시연 Mar 14. 2017

No SI JIB 1


너란 놈

과다 발랄의 나를 조신하게 만들고 

일상에 태클을 걸지를 않나

하루 종일 신경 쓰이게 하고 

잠도 뒤척이게 만들고 

때마춰 잘도 오는 네가 지겨워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기다려도 오지 않고 

소식이 뜸해지거나

와도 시원치 않게 오고

왔다가도 일찍 가버리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다. 

                        

                            


                            -생리-






이것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돌아보면 눈부신 날들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지금의 노처녀의 일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노처녀 히스토리는 노! 처녀가 되는 그날까지. 쭈욱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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