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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시연 Mar 15. 2017

동지애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찾아보는 이들이 있다.


공효진, 임수정, 하지원, 김사랑.. 등등

왜냐고?

내 또래의 결혼 안 한 여자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ㅎㅎ


그들의 외모를 보고 있으면 더 우울해지는 부작용도 있지만

뭐 일단 거울은 절로 치우고.

그들과 나의 연결고리를 만들며(없지만) 안도를 느껴본다.

그리고 여전히 매력 넘치고 인기 있고 당당히 살아가는 그녀들을 보며 희망을 느껴본다.

그래 나도 아직 괜찮아.


특히 그녀들이 인터뷰에서 아직 결혼 생각도 없고 남자 친구까지 없다 말하면 머리에 후광이 비쳐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다. 

마 히어로~


그러다 그들의 결혼 소식을 접하면...

(아 이렇게 또 한 명의 노처녀가 지구에서 사라지는구나..) 


띠로리~

그 허전함이란...


안다.. 


못돼 처먹은거.





이것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돌아보면 눈부신 날들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지금의 노처녀의 일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노처녀 히스토리는 노! 처녀가 되는 그날까지. 쭈욱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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