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초심은 기억나지 않지만.
고백한다.
여러 가지 소셜 미디어에 발을 담그고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힘에 부쳤기 때문에
브런치를 홀대하고 지냈다.
(가장 꾸준히 운영하고 싶었던 채널이었으면서.)
브런치 작가 처음 신청할 때의 그 마음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
한 번에 작가 신청을 통과했기 때문에 소중한 줄 모르고 내버려 뒀나 보다.
내내 마음 한편에 불편함으로 남아있던 브런치를
다시 운영해보기로 한다.
나는 '잘하는 사람'보다
'꾸준히 하는 사람'을 지향하며 살고 있으니까.
꾸준히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는 것보다도 잠깐 내려놓았다가도 다시 여유가 생기면 그 뜻을 이어나가는 걸 뜻한다
- 트위터 @nothingbutfig
트위터에서 발견한 문장으로부터 얻은 힘으로 다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