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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Nov 11.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1.1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빼빼로 데이 아침입니다.


봉인유구(逢人有求): 사람을 만나면 손을 내민다. 평소 그가 가까이하는 벗을 보면 사람됨을 알 수 있고, 부유할 때 베풀 줄 모르는 자가 궁해지면 못하는 짓이 없으며, 아무리 궁해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고, 아무리 가난해도 취해서는 안 될 것이 있는 법이다 <정민의 '일침'중> 사람답게 살라는 말이네요. 일주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world/10525539?app=y


1. 간밤에 뉴욕증시는 대폭등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앞자리 8을 보느냐 7을 보느냐 팽팽한 내기전이 이어졌는데, 7이 승리했다.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하며 전월의 8.2%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여기서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크게' 반응했고, 나머지 자산들도 줄줄이 '크게' 반응했다. 일단 가장 많이 떨어졌던 나스닥이 가장 많이 올랐다. 테슬라· 구글 등이 7%대, 애플· MS 등이 8%대, META는 10.25%, 그동안 설움 받던 반도체주 NVDA· AMD는 14%대 상승했다. 미국 대형주마저 촐싹맞게 다 폭등했다. 미 국채금리 6~7%대로 폭락했고, 달러 인덱스 2.5%급락, 원달러환율도 1350원대까지 밀렸고, 가상화폐도 폭등했다. 하지만 지표는 숫자일뿐이다. 진짜는 파월이 말하는 금리. 금리까지 확정 받아야 산타랠리 갈 수 있다. 긴장을 늦추지 말자. 다우존스 1201.43(+3.70%), S&P500지수(+5.54%), 나스닥 11114.15(+7.35%)로 마감.


https://naver.me/xxAaIiR0


2.정부가 또 부동산 규제들을 풀었다. 이번에는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하고 모든 규제지역을 사실상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하락폭이 가장 심했던 세종과 인천 역시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되니 거래에 물꼬가 트일 수 있겠다. 규제지역이 해제되면 집값의 70%까지 대출 받을 수 있으니까. 물꼬를 틀 수 있는 수준이지 집값 하락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카드는 아니다. 여기에 들은 일부 지역은 왜 우리는 규제에 포함됐냐? 거래 안 된다 빼달라 그런다. 반면 재미있는 광경도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규제 해제에서 빠진 지역들은 정부가 집값이 뛸 지역으로 인정해준 것 아니냐, 우리 동네는 왜 뺐냐, 규제에 다시 넣어달라 그러고.


https://naver.me/x1gXAQRI


3. 지금 가장 행복한 사람은? 영끌해서 집 안 사고 쳥약통장 버리지 않고, 현금 많고 맞벌이에 자녀가 취학 전인 사람들. 아이 입학 하기 전에 살고 싶은 아파트를 골라서 갈 수가 있다.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로 추첨제가 늘어나고 무순위 청약에서 주거지 요건이 폐지된다. 가점이 낮아 불리했던 신혼부부나 청년층에게 유리해진 셈이다. 지난 몇 해 집을 샀어야 하나로 고민했다면, 이제는 규제가 서울도 풀릴까 고민해야 한다. 인생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니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


https://naver.me/FFiwutNM


4. 쿠팡은 연내 흑자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게 지키고 싶다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아닌데 생각보다 빠른 3분기 실적에서 보여줬다. 세계적인 이커머스들이 기업 실적 둔화로 주가 하락을 겪는 마당에 쿠팡만 최근 6개월 동안 53.97% 상승했다. 핵심은 쿠팡이 본질인 물류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반면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콘텐츠나 클라우드, 광고 부문에서 수익을 내는데 정작 이커머스 분야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자.


https://naver.me/59NAkBLb


5.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는 17일 방한에 앞서 롯데호텔 400여개를 예약했다고 한다. 소공동 롯데호텔은 객실이 1058개 규모라서 40%만 예약했네. 통째로 빌릴 줄 알았는데. 수능날 오시는구나. 수능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오늘은 엿과 빼빼로를 같이 돌려야 하는 날인가. 그동안 고생하신 고3, N수생, 학부모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끝까지 멘탈 관리 잘 하세요~ 뭔가 의식의 흐름대로 썼지만, 수능은 일단 잘 치고 볼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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