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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28.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2.28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은 변한다. 젊은 시절 마음을 사로잡히거나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대개 신기한 것, 재미있는 것, 색다른 것들이다. 사람이 한층 원숙해지면, 젊은이들은 단순하다 혹은 시시하다며 거들떠 보지도 않는 진리의 깊이를 기꺼이 사랑하게 된다. 비록 멋이나 기교는 없을지라도 진리야말로 최고의 심원함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니체의 말' 중> 멋이나 기교를 걷어내야 진짜가 보이죠. 오늘도 진짜 사랑을 하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92692


1. 간밤에 뉴욕증시는 기술주 하락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성탄절 연휴를 끝났고, 성탄절 대체휴무도 끝났고, 중국 제로코로나도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상승이 기술주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는 크리스마스에도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으며, 최악의 눈 폭풍이 미국을 덮치고 있어 별 기대도 안 했다. 다만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외신 보도 여파로 밤새 11.4% 폭락했다. 뉴욕증시는 이제 올해 3거래일만 남겨뒀다. 다우존스 33241.56(0.11%), S&P500지수 3829.25-0.40%), 나스닥 10353.23(-1.38%)로 마감.


https://naver.me/GnCt41dE


2. 제로코로나에 마침표를 찍은 중국의 빗장이 열린다.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 공식 명칭은 신형 코로나형 바이러스 '폐렴' →'감염'으로 변경되고 시설격리 5일, 자가격리 3일 등 총 8일간 입국자에게 부과됐던 의무 격리가 사라지고, PCR검사관련 검사도 단순화 된다. 또한 나가는 것도 자유롭다. 격리 해제 발표문에 "질서 있게 중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회복한다"라는 문구가 포함됨으로써 중국인들의 보복여행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항공·숙박·화장품 등 업계는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다.


https://naver.me/F8nlomcj


3. 카카오는 내년 3월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바꾼다. 말 그대로 ‘오피스 퍼스트(Office First)’ 시대로 다시 돌아간다. 집에서 일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카톡불통 사태 이후 긴급 상황시 수당 없이 서비스 복구에 매달렸던 서버 엔지니어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격주놀금제'도 폐지하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전원 출근을 바꾼 것이다. 곧 실내 마스크도 해제된다고 하니 이리저리 컴백시키기 좋은 시점이라고 결정한 것 아닐까. 사실 '회사(會社)'는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비대면으로도 업무는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대면 터치가 주는 시너지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고 카카오 열심히 일하기 바란다.


https://naver.me/FrlixOeW


4. 주식을 갖다 파는 사람= 대주주 요건 피하고 싶은 사람, 주식을 사는 사람= 배당 막차 노리는 사람. 이 두 경우가 어제 2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펼쳐졌다. 27일을 기준으로 대주주가 지정되는데 1) 지정 조건은 한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 하거나 소유 주식 비율이 1~4%(시장에 따라 다름)인 사람이다. 10년 전에만 해도 100억원 이상이었던 요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이제는 큰손 개인투자자들까지 대주주로 묶이는 판이다. 2) 대주주로 지정되면 앞으로 배당금이나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20~25%세금을 내야 한다. 그래서 대주주 지정일 잠깐 팔았다가 다시 주식을 사들이는 경우가 반복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가 반토막 나서 1조 5370억원 내타 팔았는데 이유는 주가가 하락해서 보유금액 기준 10억을 맞추지 못해서이고, 가족합산 규정이 폐지된 것도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여야가 국회에서 막판까지 대주주 기준 10억원을 올리는데 합의를 보지 못한 이유가 '한 종목 당 1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초부자' 라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https://naver.me/5i0mOG2y


5. 기자 24시에서 송경은 기자님은 외식업 상황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큰 위기일지 모른다 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 생산지수가 코로나 한창이던 21년 1월 69 → 올해 3분기 103으로 회복되었지만, 실제 현장 체감경기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식재료비·인건비·임차료 상승은 기본이고 진입장벽이 낮아 신규 창업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경쟁은 심화되고, 대출 이자는 오르고, 서비스직 알바는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설거지 알바를 월급 400만원에 구한다는 중식당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지나다가 봤는데 홀서빙 주간 350만원이라 붙은 식당도 있었다. 저렇게 팔아서 동네에서 얼마 남을까 걱정도 좀 되고, 날씨가 추워서 길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 그나마 손님이 있을까 좀 걱정 되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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