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우리는 걸핏하면 삶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우리가 계획한 방식대로 마땅히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막연한 관념과 의지대로 삶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극히 무지하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지혜가 싹틉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P130 중> 삶은 원래 힘든 거죠. 오늘도 기대를 내려놓는 하루 보내세요.
1.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0%를 돌파했다.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한 것은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거듭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었다. 계속 발표되고 있는 미국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고 있어서다. 연준(Fed)의 파월 의장은 1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썼던 걸 지금 꽤 후회하고 있겠다. 예전에도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금리 인상을 늦춰 상황을 악화 시켰는데, 이번에는 좀 성급했다. 지표도 안 좋고, 국채 금리도 안 좋고, 기업 실적도 안 좋으니 어디에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2. 미국은 막대한 규모의 지원금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계획이다. 그런데 돈을 뿌리는 목적이 보조금의 목적이 '국가 안보'이기 때문에 내 돈 받는 사람 중국에 투자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는다. 만약 어기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가드레일' 조항도 붙는다. 자국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법안이 꽤 촘촘하다. 쿨하게 지원금 따위는 됐어요! 안 가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투자해둔 게 많은 삼전과 SK하닉은 그럴 입장이 아니라 복잡하다.
3. 윤정부가 수출 확대를 위해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지만, 1) 글로벌 경기 침체, 2) 반도체 부진, 3) 중국과 대만의 수출 확대에 밀려 우리 상품 수출액이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2019년 이후 3년째 제자리걸음이라 한다. 미중 무역 전쟁 끝에 반도체가 국가 안보급이 되면서 점차 우리 일자리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주력산업을 반도체라고 해도 되려나. 정부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농수산식품, 문화 콘텐츠 등 경쟁력을 보이는 산업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하기도 하지만,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주력이 나와야 한다. 그게 배터리면 좋겠는데, 중국과 미국도 만만치가 않네.
4.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국립공원 내에 고급 호텔을 유치하는 사업을 내년도에 시작하며 1박에 수만엔 이상인 객실 수십 개를 갖춘 숙박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전 세계 부호들의 일본 방문을 유치하겠다는 의중인데. 엔화가 싸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는데, 오히려 이렇게 달러를 벌어서 내수도 살리고 엔저 현상도 회복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성장이 없고, 제조업이 없어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유럽인데, 이제 일본이 유럽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겠다.
5. 공모 펀드(펀드) 시장 인기는 계속 시들하다. 누가 내 돈을 대신 알아서 다 굴려준다는 펀드가 높은 수수료와 낮은 수익률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게 사실이다. 대신 ETF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모바일 트레이딩이 수월해짐에 따라 펀드가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펀드의 불편함을 매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펀드를 계속 이용한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을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하고자 TD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이다. ETF 건 펀드 건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 대부분 알아보기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시간만 흘러가니까.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