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이 사회, 이 나라, 이 세계의 기본축은 '나'라는 한없이 작아 보이는 개인이라는 소박한 상식을 경시하지 말자. 그리고 내가 지닌 능력이나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나의 실체, 나와 세계와의 관계, 나의 존재의 근원에 대하여도 끊임없이 진지하게 성찰해 보자. 거창하고 심오한 온갖 사상도 사실은 왜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이 '나'라는 것을 씨앗으로 하여 자라나고 뻗어나가는 것이니까. <고정식 '생각을 키우는 철학'증> 작은 부분이 모여서 전체를 이루는 거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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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밤에 뉴욕 증시는 은행 위기감 완화에 반등했다. 연준(Fed)는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주요국 중앙은행과 맺는 스왑 협정 운용 빈도를 매주에서 매일로 변경해서 달러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다. 스위스 정부는 CS를 UBS에 인수될 수 있도록 주도하며 유럽권 금융 불안을 해소시켰다. 이처럼 정부 개입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아래에 있을지 모르는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남아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베이비스텝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우존스 32244.58(+1.20%), S&P500지수 3951.57(+0.89%), 나스닥 11675.54(+0.39%)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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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5000만원 한도의 예금보호액을 22년 만에 1억원 이상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SVB사태를 지켜보니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에 비해 예금자 보호 금액이 너무 적었다는 게 다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25만달러(약 3억2700만원), 영국 8만5000파운드(약 1억3500만원), 일본 1000만엔(약 9900만원), 독일·프랑스·이탈리아 10만유로(약 1억3900만원) 등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크다. 그래서 앞으로 또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파산 위기가 이어질 때는 대비해서라도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생겼다. 추가 문구가 추가되는데 '중요한 금융 경제상 위기'에는 한도 없이 국가에서 예금을 보호해 준다. IMF 외환위기 때 한시적으로 예금 전액 보상해 줬던 적이 있는데, 이걸 명문화 한 것이니 환영.
3. 비트코인이 다시 뜬다. 비트코인은 실버게이트 청산과 빅스텝 공포 등 '겹악재'로 2700만원대까지 빠진 바 있다. 하지만 SVB 파산은 '비트코인 폭등'이라는 반전을 낳으며 랠리를 이끌었다. 전통적인 중앙집권식 금융 시스템의 한계에 비트코인이 '피난처'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은행도 도미노 파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디지털금 역할을 다시 하고 있다. 이건 지면 1면 사진을 보며 든 생각인데, 중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반미 연대 결속을 다질수록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더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다.
4. 신차 구입 시 대기 기간이 줄고 있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보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이 해소되면서 공급이 원활해졌고, 금리 부담으로 신차를 사려는 수요가 줄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차 대기 기간이 줄어서 좋지만, 완성차 업계는 계약 취소가 잇따라 기분이 안 좋겠다. 자산 가격 상승에 따라 큰맘 먹고 차 바꾸려 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자동차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가계는 이처럼 크고 작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현상에 주목하자.
5. "성공의 반은 내일 죽을지 모른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절반은 내가 잘 나갈 때의 향수에서 비롯된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배상승 대표가 한양대 특강에서 했던 말이다. 이상하게 이 문장이 아침 신문 보는데 눈에 들어온다.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은 과거를 얘기할 시간이 없다. 과거에 억울했거나 실패한 얘기를 곱씹거나, 과거의 영광이나 향수에 젖어 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지루하다. 인생에서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 디폴트값이라는 걸 빨리 깨닫는 게 좋다. 그러면 크게 실망하고 탓할 일이 없기 때문에 항상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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