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아쉬운 건 다정한 사람들은 말수가 적다는 거다. 말을 하기보다는 듣는 게 익숙한 사람,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풀어헤치기보다는 품어 버릇하는 사람들. 이는 다정한 이들이 가진 특성이다. 굳이, 어딘가에, 나의 마음을 글자로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혹시 악플에 상처받는 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본 적이 있다면, 좀 더 요란스럽게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말들을 써보기를 부탁한다.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말수가 적은 사람들이 진국인데..나는 왜 이리 수다스러운지. 말을 좀 줄이는 하루 보내세요.
1.실적발표 시즌에 좋은 소식을 전해 온 뉴욕 증시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열리자마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일단 다우존스는 엿새째 상승 중이고, 애플은 시총 3조 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기가팩토리에서 첫 사이버트럭을 생산했다고 발표하면서 3.2%상승했고, 엔비디아도 2.18%상승했다. 이번주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등 주목도가 높은 빅테크들 실적 발표가 예상되어 있으니 참고. 다우존스 34585.35(+0.22%), S&P500지수 4522.79(+0.39%), 나스닥 14244.95(+0.93%)로 마감.
2. 대출이 익숙한 나라인가
지난해 가파르게 인상한 기준금리 여파가 가계대출 부담으로 이어졌다. 세계 43개국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높은 나라로 스위스(128.3%), 호주(111.8%)에 이어 세 번째 나라가 되었다. 순위가 올라간 건 좋은 건가... 글쎄. 대출이 늘었는데, 소비와 제조업 투자는 줄었다는 한국은행 측의 우려다. 또한 소득이 많은 가구일수록 대출이 용이하니 '빚투'를 통한 자산 불리기가 쉬워지고 그래서 불평등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도 사회적 문제다. 기준금리 동결 지속과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시장으로 풀려나간 대출이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3. 올여름 강제 식단관리 해야겠어요
집중 호우로 인해 국내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다시 농산물 가격이 뛸 수 있겠다. 7월 내내 폭염으로 작황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물폭탄까지 겹쳤다. 옆에 있는 기사도 같이 보자. 우윳값도 올린다고 한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내년도 원유가격 인상폭을 두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가격을 최대한 올려야 한다는 낙농가 측과 인상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유업체 측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 유제품도 줄이고, 농산물도 줄이고...살도 줄이고..
4. 텍스트 데이터의 몸값이 올라간다
챗GPT 같은 AI 를 학습시키는데 데이터가 중요하다. 그래서 메타는 '스레드'를 통해 텍스트 데이터를 모으려고 하는 거다. 트위터의 광고 매출이 목적이 아니었다. 인간이 스레드에다가 올리는 모든 데이터들은 메타의 AI들을 학습시키기 위한 먹이였다니!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목적은 아닐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5. 아이 없는 도시
서울에서 아이들이 사라진다. 1980년대 초반엔 학년당 20개 학급을 넘어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하는 초등학교도 많았는데 현재는 평균 5개 학급이 안 된다. 학교도 계속 폐교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사라지면, 학교와 놀이터 같은 공산은 사라지고 어른이나 노인을 위한 공간, 반려션 산책 공간이 더 늘어날 수 있겠다. 이미 동네마다 아동복 판매점은 사라지고 강아지 용품점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봐도 알 수가 있다. 높은 집값, 비싼 사교육비에 서울에서도 경기도로 넘어가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다시 서울로 데려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책이 더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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