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거나, 남들보다 비범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또는 회사 내부정보나 정부 정책 등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지위에 있어야 돈을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그건 다 착각이야. <박지수 '나의 꿈 부자 할머니'> 못할까 봐 지레 포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 멀티엔진으로 뭉치기
국내 IT 기업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AI 구축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체결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AI분야에서 후발주자이지만,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확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LG그룹도 엑사원을 개발하고 MS와 손잡았으며, 카카오는 외부 모델도 도입하는 등 AI 기업들은 멀티엔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멀티 엔진은 AI 기업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자사의 AI 모델뿐 아니라 타사의 모델까지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한 마디로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낄 수 있어 서로에게 유리한 전략이다.
2. 미국 사람들 MMF에 돈 넣고 쉰다네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치솟자 주로 초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MM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에서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MMF에 돈을 넣어두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그냥 통장에 현금 두면 이자가 안 붙으니까 돈을 일하게 만들기 위해 MMF를 선택한 건데, 이것 역시 단기적으로 자금을 돌려놓은 거라서 언젠가는 주식, 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우리도 미국 증시에는 잠시 기대를 내려놓자.
3. 데이팅앱 공략하는 IT업계
자만추는 사라지고 앱만추만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나에게 꼭 맞는 연애 상대를 찾으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는 부담스럽고, 기존데이팅앱은 신뢰하기 어려우니 이 둘을 섞은 데이팅앱이 속속 등장 중이다. 이 앱들은 신분 보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격·가치관·외모·소득·학력 등을 매칭하여 준다. 고리타분하게 인연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하는 거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더라도 잘 모르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다.
4. 엄마처럼 안 살겠다는 한국 여성들
이용섭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윤정부에게 목표를 줬다. 이번 정부는 합계출산율 1명 회복과 출생아 35만명을 임기 목표로 하라고.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를 줘야 추진력도 생기고 국민들에게 믿음도 준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윤정부가 이걸 받아들이지는 않겠지만, 대책없이 저출산 극복하자고 캠페인만 하는 것보다는 나은 생각이다. 참고로 지난해 25만명 태어났으니 목표가 높기는 하다. 아이 낳고 직장에서 승급 가산점 받고 은퇴 후 나라에서 국가 유공자 수준의 연금을 준다면 아마 출산률 올라가지 않을까.
5. 삼성전자 사두기만해도 100배였던 시절
황형규 증권부장은 우리나라 주식역사를 칼럼에 담았다. 1997년 마지막 날 3만7900원이었던 삼전 주가는 액면 분할을 감안해도 지금 100대 올랐다. 2000년대 초반 삼전을 담은 공모펀드에 간접투자했어도 지금 수익률이 11배 이상 되었다. 그때는 장기투자가 확실히 부를 안겨줬다. 이젠 그런 신화가 없는가? 지금은 투자가 간편해졌고, 속도도 빨라졌으며, 수수료에서도 유리한 ETF도 대거 등장했다. 유튭이나 SN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범람하고, 빚투 레버리지로 테마주만 잘 쫓으면 날이 갈수록 돈을 복사된다. 하지만 이런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 만연하고 사모펀드는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지 않은가. 코스피보다는 S&P500이 낫다며 자금은 태평양 넘어로 건너가고 있다. 신뢰가 하락한 국장에서 질서가 다시 잡히지 않는다면 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