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2.2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원래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법이다. 그래서 한번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기 위해서는 우선 부정적인 사고의 대표적인 패턴들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그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부정적인 사람이 계속 부정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오늘 출근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1. 엔비디아 시간 외 급등
간밤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 최대 관심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장 마감 후 발표한 엔비디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221억300만달러, EPS는 5.1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206억2000만달러와 EPS 4.64를 훌쩍 뛰어넘은 결과였다. 2.85% 하락 마감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22달러를 넘기며 7%이상 급등 중이다. 5일간 주가가 7.83% 하락 끝에 나온 반등세가 놀라울 뿐이다.
2. 지방 그린벨트 20년만에 푼다
비수도권 지역 그린벨트를 풀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또한 농업진흥 지역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그린벨트는 과밀화 문제 때문에 규제 와놔 검토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셨네. 지방에 땅 갖고 계신 분들 추카! 재건축 규제도 풀고, 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도 3년 유예해 주는 등 지금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3. 미국 장기채 ETF의 눈물
다가올 금리 하락의 시간을 기다리며 장기채에 투자한 사람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기존 채권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이 좋아질 수 있는데,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지연되니까 채권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30년 이상 장기채의 경우는 수익률 진동폭이 크기 때문에 채권이지만 변동성 높은 자산에 속한다. 그래서 개인은 그냥 만기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는 게 좋다.
4. 삼전 시총 눈앞에 둔 이더리움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 요인은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때문이다. 디지털금이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정식으로 현물ETF 승인 받았는데 디지털은이 다음 차례 아니겠냐는 계산이다. 그래서 이더리움이 2월 1일 2335달러였는데 지금 2997달러로 약 30% 가까이 상승했다. 그나저나 요즘 삼전이 동네북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애플과 삼전 시총을 비교하면서 삼전 저평가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도요타도 삼전 시총 뛰어넘고, 이더리움도 뛰어넘으려 하고, SK하이닉스도 바짝 쫓아가는 중이다.
5. 보험금도 목소리 높여야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한 환자가 변호사를 선임해 금융 분쟁 조정에 나서자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한다. 이처럼 실손보험은 막상 보험금을 타려고 하면 지급 거부 당하기는 하지만 결국 목소리 큰 사람에게 해준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다. 수동적 인간으로 살면 안 되겠다는 걸 보험사에서 배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