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2.2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고통이나 슬픔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그것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좌절을 극복할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슬픔은 이겨야 할 감정이 아니라 우리가 온몸으로 감당하면서 흘러가게 해야 할 삶의 조건 중 하나인 셈이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사는 게 인생인가 봐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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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야말로 칩전쟁


삼성전자는 D램 칩을 12단으로 쌓은 HBM3E(12단) 개발 성공을 알렸다. 불과 몇 시간 앞서 마이크론이 HBM3E(24GB 8단)의 양산 소식을 알리면서 '우리가 미국이다!'라며 인텔- 마이크론을 잇는 미국 반도체 부활을 알린 상황이라 삼전 소식이 묻혔다. 또한 SK하이닉스 주가는 5%가까이 급락했다. 근데 반도체 시장은 무얼 새로 개발했다 보다는 무얼 먼저 양산했다가 더 중요하다. 하닉은 HBM3E을 3월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삼전은 올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우리 기업들이 양산에 성공하여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것!



2. 미국 상무장관이 너무하네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제2의 반도체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은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5년간 527억달러(약 70조원)를 지급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한 바 있는데, 지금까지 신청 들어온 보조금만 700억달러(약 92조원)가 넘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의 절대다수를 국내에서 담당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불리한 입장이다. 지금 미국 인텔, 마이크론 등이 활개를 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면 안 되는 건가?



3. 코스트코에 가서 배우자


우리 마트3사 유통이 주춤할 때 월마트·코스트코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그렇게 싸게 파는데도 심지어 영업이익률이 3%가 넘는다. 우리 마트들 1%에 비하면 어마한 숫자인데, 그 이유는 높은 비중의 PB 상품으로 높은 이익률 달성하고 있는 것이었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중소 제조사에 직접 상품을 의뢰해 만든 제품으로 유통단계 단축으로 이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개발 단계부터 제조사와 협력하여 품질 우수해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 우리 마트 PB는 저렴에만 초점이 맞춰 있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PB 외에도 배송 경쟁력 구축, 신사업 진출 등으로 어서 혁신하셔야 다이소와 쿠팡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4. 비트코인 7800만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였던 6만 9000달러를 향해 무한 질주하고 있다. 어제 5만7000달러(약 7800만원)가지 치솟으며 지난해 말 2만 달러대에서 무려 3배 가까이 상승하는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상장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한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 때문이다. 게다가 비트코인 채굴이 줄어든다는 반감기를 50여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거라는 예상이다. 비트코인도 오르고 이더리움도 오르고...



5. 닛케이 지수 3일 연속 최고가 경신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일본 증시다. 닛케이 지수가 34년만에 최고점을 깼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러고도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한다. 자꾸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앞날이 자꾸 걱정스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밸류업 프로그램 성공, SK하닉과 삼전의 승전보, 전기차 소재 수출 확대, K콘텐츠 수출 등 신나는 일이 좀 생겨야 할 텐데. 외국인 안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국장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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