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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pr 11.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4.1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욕망)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능력)을 분별하는 자시 인식이 행보의 전제 조건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아는 것을 불가능하며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필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바와 자신이 할 수 있는바를 진정 알아야만 뭔가를 성취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결국 인생에서 실패하게 된다.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현실감 없이 좋아보이는 일만 하다 보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삶을 살게 되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인플레 충격에 뉴욕증시 급락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라, 시장전망치(3.7%)를 웃돌았다. 이로써 3%대 물가가 고착화된 것이 우려되면서 고금리 장기화가 다시 재점화된 것이다. 연준(Fed) 파월 의장은 이 상태에서는 금리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 6월 금리 인하가 물 건너 갔다는 판단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55%대까지 올랐고, 엔달러 환율도 장중 152엔대로 올라섰으며, 원달러 환율도 1365원대까지 치솟았다. 금리 인상 카드까지 다시 나올지도 모르겠네. 



2. 총선 개표 현황


22대 총선 개표 방송이 마무리 단계다. 신문 지면에 나온 것보다 막판에 뒤집힌 곳도 많아서 결과는 따로 확인하는 게 좋겠다.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진 총선이기 때문에 민심의 정권 심판 성격이 강했던 국회의원 선거였다 할 수 있지.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을 차지하면서 여당보다는 야당이 승리의 깃발을 잡았다. 웃음코드와 비난이 넘치는 선거였다. 



3. 미국 방문 중인 기시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계 미국인이 만든 탁자와 빌리 조엘의 사인이 담긴 석판화와 LP판 등을 선물했고, 기시다 총리는 전통 칠기인 '와지마누리'를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기업들과 만나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투자를 촉구하고,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무기 공동 개발 및 생산· 미군과 자위대 간 지휘 통제 연계 등 전쟁과 평화에 대한 얘기도 잊지 않았다. 이날 자리에는 없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윤대통령을 언급하며 한미일 동맹을 재확인시켜줬다. 



4. 새 얼굴 찾기 바쁜 금융권


지금 금융권 모델 트렌드는 '잘파세대'이다.  NH농협은행은 고윤정을 모델로 새로 바꿨고,  KB국민은행은 에스파· 신한은행은 뉴진스· 우리은행은 김희애, 라이즈로 이원화 전략을 쓰고 있다. 반면 하나은행만 임영웅을 모델로 하여 중장년층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나가다 보면 임영웅 모델 사진 앞에서 사진 찍고 계신 어르신들을 종종 보곤 한다. 모델 보고 은행에 저금하지 말고 금리를 봐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5. 총선 이후 증시 판도 변화


22대 총선은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윤정부가 추진하던 정책들이 추진력을 잃을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4개인데, 1) 금융투자소득세는 연간 5,000만원 넘는 금융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유예되었고 개인투자자들은 아예 폐지를 원하고 있지만, 야당은 그대로 진행시킬 공산이 크다. 2) 전폭적인 상속·증여 완화도 사회적 공감대를 이유로 물 건너 갈 것 같고, 3) 자사주 소각 또는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한 세제 혜택들도 어려워 보인다. 4)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배당소득세 분리 과세도  어렵겠다. 다만, ISA 혜택 강화는 야당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이건 추진될 듯하다. 복잡해 보이지만 풀어보면 답은 또 찾을 수 있으니까 연구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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