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경제나 사업, 투자, 커리어의 성장을 생각할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을 먼저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하고 말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스토리는 다른 것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력한 힘을 경제에 미친다. 스토리는 경제의 유형적 부분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연료, 내지는 우리의 능력을 억제하는 브레이크와 같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원하는 스토리만 과하게 믿지 않는 힘이 필요하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뉴욕증시 최고가 행진
간밤에 뉴욕 증시는 3대 증시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S&P500(+0.71%)은 이제 사상 첫 58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다우존스 지수(+1.03%)는 사흘 만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나스닥(+0.60%)은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는 중동 위기 고조로 한 주 새 급등세를 지속했던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가능성으로 전 날 4% 넘게 급락했기 때문이다.
2. 유럽의 병자가 된 독일
독일 경제가 제조업 중심 구조의 한계에 봉착해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한국도 유사한 제조업·수출 구조를 갖고 있어 비슷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과 한국이 빠르게 혁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 성공 모델에 안주하고 첨단산업 투자에 소홀했기 때문인데, 특히 정부의 공공투자 제한과 노동력 부족 역시 양국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의 위기를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3. 삼전 위기는 10년 축적된 것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며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리스가 당선되면 현 정책이 이어질 것이고,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국과의 관세전쟁이 심화되어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박 전 장관은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 부진은 내부적인 구조적 문제임을 지적하며, AI 정부로의 전환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기 어려운 언론의 특성상, 이러한 방식으로 우회적인 비판이 이루어지는 듯하다.
4. 서울시 재건축 빨라진다
서울시는 여전히 부족한 주택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재건축 추진 절차를 간소화한다. 재건축 정비계획 입안 동의 요건을 토지 소유자 60%에서 50%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강남구 수서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의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30년까지 서울에서 재건축 가능한 단지는 약 875곳으로 예상되며, 특히 노원구가 가장 많은 재건축 대상 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크겠다. 이제 조례 개정 과정을 거치고 나면, 주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재건축 절차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간 의견 충돌이나 비용 부담 문제로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5.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엔비디아가 AI 투자 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한달새 무려 25% 상승한 것이다. 이는 대만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신형 GPU 블랙웰 기반 서버 생산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는 이유가 컸다. 젠슨 황 말대로 블랙웰의 대규모 출하는 내년으로 예상되며, 엔비디아의 마진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기대가 많은만큼 등락도 참 많은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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