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5.17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서늘하고 종일 비오는 월욜이겠습니다. 근심의 날들이 이어지면 엄마는 제게 순리대로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순조로운 이치, 자연의 질서대로 판단하면 거스를 게 없다는 거죠. 복잡한 문제일수록 순리에 귀기울여 보는 한 주 보내세요!!

IMG%EF%BC%BF20210517%EF%BC%BF074037%EF%BC%BF805.jpg?type=w1


http://naver.me/GROxxw5J



1.(매경+중앙) 김부선 GTX-D를 용산까지 연장하는방안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자체 건의안이었던 김포~강남~하남에서 김포~부천으로 라인을 축소했던 이유가 10조원 이상 사업비 필요, 서울 지하철 2·9호선과 중복 때문이었다. 당은 서부권 민심을 들었다며 D노선을 B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직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한다. 국토부에서 검토하고 엎은 게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오락가락 정책은 또 피해자를 낳는다. D노선 그림만 보고 아파트 샀던 사람과 D노선 김부선 되자 아파트 팔아버린 사람과 D노선 다시 된다고 해서 아파트 사려는 사람 등등.



http://naver.me/5PSAAJ5N



2. 가상화폐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며 비트코인은 일주일새 18%가격이 떨어졌다. 코인 관련 여러 기사 중에 50만원이면 ICO(코인 상장) 가능하다는 이새하 기자님이 취재 기사가 흥미롭다. 이런 대놓고 사기가 있다니! 50만원 주고 비정상적으로 만든 코인→ 상장→ 작전세력 → 투기나 사기의 수순으로 간다. 가상화폐가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서 이런 놈들 잡아다 처벌할 수 없다는 게 더 문제 아닐까. 이런 법의 허점을 노려 법무법인 도움까지 받아 가상화폐를 발행·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다니. 주말에 누가 최근 폐쇄한 이상한 거래소 홍보 영상을 보여줬는데 정말 이런 걸 보고 속는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참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 많다.



http://naver.me/GPrI34wB



3. 기업들이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TF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 기사가 있었는데 오늘은 두산이다. 두산은 자회사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DMI) 연구개발 센터 내 UAM TF를 두고 2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바로 고중량(시작은 10~15kg부터) 화물·물류 드론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2시간 이상)이다. 지금 UAM분야에서 현대차-LIG넥스원-KAI-KT-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손잡고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SK텔레콤-한국공항공사 등이 손잡으며 라인을 결성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제조· 정비· 관제분야를 중심으로 DMI는 드론과 수소전지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가지고 개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UAM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퍼즐 맞추듯이 이들이 그리는 미래 모습을 맞춰보는 게 좋겠다.



http://naver.me/5nc1aLg4



4.(중앙일보) universe 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메타버스(meta+ universe)이고 위버스 (we+ universe)처럼 신세계도 신세계 uneverse를 구축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란, 서비스· 상품· 공간 안에서 먹고·자고·보고·사고·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생테계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록인(lock in)전략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1)기존에 벌였던 삐에로쇼핑이나 부츠 등 안 되는 건 접고, 2)일렉트로마트나 노브랜드처럼 되는 건 키우고, 3)이마트 점포 내 공간을 쓱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4)W컨셉이나 이베이코리아, 요기요 등 온라인 사업에 확장, 5)고객의 시간을 점유할 사업인 호텔과 야구 등을 키우는 중이다. 좋게 말하면 유니버스고 나쁘게 말하면 문어발식 확장이지 뭐.



http://naver.me/535Nt2Wl



5. 매경에서 주최한 머니쇼(5/12~14, 코엑스)를 끝내며 노영우 금융부장이 쓴 칼럼이다. 코로나19로 이런 대면 행사가 부담스러웠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과 소통'의 갈증을 풀어낼 수 있었고,인터넷 정보 홍수 속에 '제대로된 정보'를 찾지 못한 갈증도 더불어 해결할 수 있었다 한다. '인류 역사 자체가 사람간의 만남과 소통의 기록'이고 '홍수 속에 먹을 물 없다'라는 표현하신 부분이 맘에 든다.그렇게 오랜만에 대형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2가지 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고생하셨습니다.



http://naver.me/FQaYgEGU



6. 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려주는 봄비. 적절할 때에 적당히 내려주는 비. 갠적으로 단비 주(澍) 한자를 좋아한다. 호우=단비니까. 오늘 비오는 거 알고 허연기자님이 선택하신 시가 아닐까.


구독배너최종.png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샘플신청배너(블로그용).png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경제 #금융 #주식 #재테크 #경제공부 #아침신문읽기 #신문읽기특훈 #경린이경제공부 #경제기사로여는아침 #래빗노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