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
데이브 브루벡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쿨 재즈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1959년 앨범 Time Out에 수록된 Take Five가 가장 유명한 곡이다. 광고에서나 TV에서도 자주 사용해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첫 전주만 들어도 "아 이곡!" 하고 반가워할 정도다. 하지만 이 곡은 데이브 브루벡이 작곡하지 않고 색스포니스트인 폴 데스몬드가 작곡했다. 그래서 그런지 거의 시작하자마자 바로 색소폰이 나온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5/4박 자라는 실험적인 리듬을 사용했지만 대중적으로 성공했다. 5/4박자는 보통 한마디에 박자가 4개 있는데 이것을 하나 더 많은 5박자를 넣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Time Out에 수록된 Blue Rondo à la Turk 이 곡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a la Turk 터키풍을 뜻한다. 브루벡이 터키 여행 중에 들은 전통 리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독특하게 9/8과 4/4가 교차돼서 진행된다. 듣고 있으면 9/8 박자가 그런 거는 모르겠고 그냥 신난다. 빠르게 몰아치다 갑자기 숨을 고르는 듯 멈추고, 다시 또 몰아치는 리듬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렇듯 데이브 브루벡은 박자를 가지고 실험을 많이 한 재즈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브루벡 이전에는 대부분의 곡이 4/4, 3/4 같은 익숙한 박자 위주였다.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듣기 쉬운 멜로디와 세련된 연주 덕분에 실험성과 대중성 모두 챙긴 아티스트다.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하다면, 데이브 브루백 음악과 함께하면 조금은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https://youtu.be/tT9Eh8wNMkw?si=F_Pvn1yToVmOmAiO
https://youtu.be/j9GgmGLPbWU?si=vFEVhZHBsgLeez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