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에 듣는 쿨한 재즈,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 Cantalou Island

by 홍천밴드

여름밤에 어울리는 재즈 곡을 찾아봤다. 여름에 어울리는 곡은 참 많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허비 행콕 (1964년) Empyrean Isles 앨범에 수록된 Cantaloupe lsaland을 선택했다.


재즈를 잘 듣지 않는 사람이라도 반복되는 피아노 리프를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일 것이다.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는 귀를 편안하게 하면서도 어깨는 들썩거리게 만든다. 1990년에 잭 디조넷, 데이브 홀란드, 팻 메시니와 같은 곡을 조금 다르게 연주해서 원곡과 비교해 가면서 들어보는 것도 큰 재미다.


허비 행콕은 1940년 시카고 출생으로, 11살 때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할 정도로 클래식에도 일각연이 있는 천재 음악가다.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 합류하면서부터다. 1960년대 초, 스물두 살의 나이에 마일스 밴드의 피아니스트로 참여한 그는 전통 재즈에 머무르지 않고, 하드 밥, 포스트 밥, 펑크 재즈, 퓨전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해왔다. 특히 1973년에 발표한 Head Hunters 앨범은 퓨전 재즈의 결정판으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도 그는 키보드, 전자음악까지 활용하며 끊임없이 창의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허비 행콕은 재즈 역사에서 가장 창의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여든을 훌쩍 넘긴 지금도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계신다. 공식 사이트가 있어서 들어가 보니, 올해에도 전 세계를 돌면 공연이 아주 많다. (체력 무엇?!) https://www.herbiehancock.com/tour/


뜨거운 여름밤, 허비 행콕 Cantaloupe Island를 들으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리듬이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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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B1oIXGX0Io?si=t8ifLrhre1kWHS1Y

https://youtu.be/5KNL0_sis1k?si=X6HEWjeSHZj-8E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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