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노트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김영하의 인생 사용법

by 홍천밴드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을 읽었다. 책은 두껍지 않고 문장도 쉽게 읽혀 금방 완독 할 수 있었다. 제목처럼, 작가는 인생을 거창한 성공의 여정으로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 방황, 불안, 그리고 선택의 순간들 속에서 ‘진짜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김영하 작가는 워낙 유명한 소설가이고,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교양 있는 모습 덕분에 어쩐지 늘 완벽한 삶을 살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산문집을 읽으며 그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완벽과는 거리가 있었고, 그 안에서 고민하고 흔들리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은 더 따뜻하게 다가온다.


‘우리네 삶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다. 책을 읽으며 그 문장이 자주 떠올랐다. 어떤 집안, 어떤 사람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벽하지 않다. 어딘가 조금씩 어긋나 있고, 이상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불완전함을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인생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단 한 번뿐인 나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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