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 어묵탕
예전에 한 번 양꼬치를 구워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땐 기대만큼 맛있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꼬치에 고기가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오히려 맛이 떨어졌던 것 같다.
이번엔 제대로 된 양꼬치를 준비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는 없지만, 손으로 하나하나 돌려가며 구우니 그 손맛 덕분인지 훨씬 맛있었다. 양꼬치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 어묵탕도 함께 끓였다. 어묵탕에는 이번에 재배한 무도 큼지막하게 들어갔다. 무는 아직도 짱짱하게 남았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어묵탕과 바삭하게 구운 양꼬치를 함께 먹으니, 이런 게 바로 소소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S. 양꼬치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 (호주산 냉동양꼬치 1.6kg 4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