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4일 미국 성인 기준, 호감은 36%로 떨어져
최근 발표된 퓨리서치의 조사는 사회주의, 그리고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먼저 사회주의에 대한 조사를 보면, 단 36%의 미국 성인만이 사회주의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5월의 조사 결과(42%)에 비해 6% 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한편 자본주의에 대한 선호도는 57%로 나타나, 2019년의 65%에 비해 역시 8%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상의 설문조사 결과는 2022년 8월 1~14일에 진행된, 7,64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성공의 기회를 모든 이에게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본주의는 36%가 그렇다라고 답한 반면 사회주의가 그런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 사람은 단 23%에 불과했습니다. 평등 문제에 있어서만은 사회주의가 우월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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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렇게 사회주의에 대한 평가가 급격히 나빠졌을까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것은 선진국 국민의 대중 우호도가 급격히 추락한 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림>의 그레이 영역이 시진핑 주석이 권력을 잡았을 때인데, 이 때부터 급격히 대중 우호도(회색선)가 낮아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중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이후 대중 우호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림> 2012년 시진핑 집권을 전후한 미국인의 대중 우호도 변화
이런 현상은 비단 미국만의 일은 아닙니다. 시진핑 주석에 대해 '신뢰'하느냐라고 물은 질문에 대해, 북미와 유럽인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신회란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극히 낮습니다. 미국은 15%, 캐나다 18%, 스웨덴 13%, 폴란드 11%, 프랑스 15% 등입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각각 62%와 69%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반응, 그리고 '공동부유' 정책 시행 이후의 중국 관련 주식의 폭락사태 등이 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신뢰가지 않는 지도자를 가진 나라가.. 군사력을 크니 사회주의에 대한 평가가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중국의 군사력이 위험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한 인의 비율이 북미와 유럽,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동아시아 증시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도 중국의 대만 공격에 대한 우려가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