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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춘욱 Oct 30. 2022

제가 부동산 영끌하라고 부추겼다구요?

2021년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의 버블 리스크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문에 마음이 울적한 데 메신저로 "영끌하라고 선동할 때에는 금리 오를 줄 몰랐지"라고 이야기하는 이가 있네요. 일단 누구에게 이런 비난을 하는지 알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2021년 8월에 송출된 방송으로 20분부터 1분만 시간 내면 됩니다.


이때 제가 한 이야기는 세 가지입니다. 1) 금리가 너무 낮아 부동산이 급등했는데, 금리 오르면 큰일 난다. 2) 주택가격이 역사상 최악의 버블 레벨에 진입했으니 영끌 위험하다. 3) 만에 하나 불황이 오는 순간 아무리 낮은 이자부담도 견디지 못할 수있다.


https://youtu.be/HHB4fqQgSsM


***


물론 이때 제가 잘못 본 것도 있습니다. 자기돈으로 전세를 살고 있는 이라면, 전세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으니 실거주로 집 한채 구입하는 것은 고려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나 1년 반이 지난 지금, 전세가격이 이렇게 폭락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이러 저런 시행 착오를 거친 후 2021년 12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이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림>입니다. 

2022년 주택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이야기한 이유는 경기가 나빠지고,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역사상 최고이며, 정부가 긴축하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죠. 

대신 1)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역사적 평균으로 회귀하고 2)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며 3) 경매시장에 패닉이 나타날 때에는 주택을 매입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이 기준에서 보면 내년에는 다시 주택 매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ttps://youtu.be/puPBnuaeNho


***

외부 방송 출연했을 때, 썸네일(유튜브 시작 전에 뜨는 사진)에 아주 선정적인 제목이 적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저는 금리인상기에는 레버리지 투자는 정말 위험하다고 신신당부 한 사람입니다. TQQQ 같은 상품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백만 안티를 모은 사람인데.. 부디 썸네일에 현혹되지 말고,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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