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춘욱 Oct 31. 2022

룰라의 귀환, 브라질 경제는 어떻게 될까?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브라질 사람들의 지지 때문

룰라가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차투표 결과는 48.4%, 5% 격차(과반 미달)
2차 투표 결과는  50.6% 1% 격차로 가까스로 승리


에 대해 블룸버그는 흥미로운 기사를 통해 브라질 대선 상황을 전달합니다.


1. 룰라는 왜 그토록 힘겨운 선거를 치렀나?

노동자당의 리더이자 전직 대통령, 룰라는 과거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부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2017년 횡령과 착복 협의로 구속되었고, 원래 대로라면 10년 동안 감옥에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2021년 브라질 대법원이 이전 판결이 '편파적'이라는 이윺ㄹ 무효 결정을 내림에 따라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죠.


2. 룰라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나?

룰라 후보는 지속적으로 브라질의 좋았던 시기가 다시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통치하던 2000년대  후반은 상품가격 급등 속에서 브라질이 공전의 호황을 누린 바 있었고, 이때 빈곤율이 크게 내려간 바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남아메리카의 빈곤율을 보여주는데, 2012년 26%에서 2022년 30%로 브라질 빈곤율이 올라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빈곤율이란, 하루에 5.5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인구의 비중을 뜻합니다.



3. 브라질 경제는 어떻게 될까?

최근 브라질 경제는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2022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8%에 성장이 그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7-29/what-to-know-about-bolsonaro-lula-showdown-in-brazil-quicktake

작가의 이전글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서베이 - 75bp 인상 예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