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紙(23.1.11) -따뜻한 날씨로 에너지 공포 소멸!
최근 세계적인 경제지, Ecnomist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글("The energy crisis and Europe’s astonishing luck") 한편을 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유레를 찾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겨울 덕분에 에너지 위기에 대한 공포가 말끔하게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핵심 내용 위주로 간단 번역(및 의역)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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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시기에 바르샤바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20°C에 가까운 온도를 즐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겨울은 이상합니다. 유럽 전역에서 기온 기록이 깨지고 에너지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니 말입니다.
유럽의 따뜻한 가을은 난방 시기를 늦춰 가스 저장 시설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그림> 참조), 더 나아가 한겨울에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을과 겨울 동안 유럽 국가들은 2017~2022년의 평균적인 가스 재고보다 훨씬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죠.
따뜻한 날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 가동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습한 가을과 바람이 부는 겨울은 수력 발전기와 풍력 발전기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원전이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 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결과 유럽의 전력 가격이 크게 떨어졌죠.0
덕분에 유럽 대륙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장 심리 지표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독일의 산업 생산은 계속해서 버티는 중입니다. 지금 우리는 날씨가 경제의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보는 중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