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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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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카나 Nov 16. 2019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극복해야 할 2가지





후회


'모든 일에는 배울 점이 있다.'

내가 좌우명으로 삼는 말 중 하나다. 정말로 모든 것에서 배울 점이 있다. 예를 들어서 모르는 사람이랑 친해질 수 있었는데 친해지지 못했을 때, 여기서 나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질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음을 배운다. 상대방이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랬던 게 너무 아쉽다. 상대방도 그걸 아쉬워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인지할 수 있다.


아직까지 내 마음속엔 커다란 장벽이 있다.

그 장벽은 행동을 막는다. 앞으로 걸어가고 싶어도 이 커다란 장벽 때문에 막혀서 지나갈 수가 없다. 이 장벽의 이름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다.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은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장벽에 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때 드는 감정이 있다. 바로 후회다.


후회라는 것은
어떤 것을 새롭게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나오는 감정이다.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선 이 후회라는 놈을 우선적으로 극복해야겠다.





눈물


나는 정말로 눈물이 많은 편이다. 슬픈 영화나 책을 보면서도 눈물이 자주 나오고, 분한 감정을 느낄 때도, 감동을 느낄 때도 쉴 새 없이 눈물이 나오려 한다. 그럴 때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면서 속으로 이런 말을 되뇌곤 한다.


감정 분리.. 감정 분리.. 감정 분리..


나는 눈물을 부끄럽게 여긴다. 눈물이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전달하려면 이 때만큼은 감정이나 눈물이 섞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뇌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해야 할 땐 이성적으로 생각한대로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시도 때도 없이 감정이 섞이고, 상대방의 감정도 이입되고, 눈물이 나온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


눈물이 나오면 원하는 색깔을 명확하게 드러내기가 어렵다. 
특히 약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게 아닐까 두렵다.



위 2가지는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우선적으로 극복해야 할 0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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