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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family Sep 03. 2021

서랍 속 자작시 - 나무의 아픔

나무의 아픔

                  hongfamily

시원한 바람에 함께 춤추고

빗줄기와 햇살에

푸르름을 더한다

마주 보고 서 있으면서도

다가서못하니

서로를 바라보다 몸을 흔들뿐


사람들 속에서도 외로운 나도

나무를 닮은 것 같아

나무의 아픔에 괴로워한다


나무의 아픔이 낙엽 되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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