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빛
자동차에 오르며
하루에 시동을 건다
창문이 활짝 열린다
“안녕하세요!”
맑은 노래가 되어
하루의 활기를 깨운다
우주선 안의 우주인처럼
내 귀에만 들리는
목소리로 기도가 시작된다
오늘 하루를 허락해 주시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게 하소서
나란히 달리는 이들의 생명도 지켜주소서
벌써 낯익은 학교 정원이다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마음은 빵빵한 축구공이 되어
운동장을 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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