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9)
닭 안심 간식 완성. 내가 집에 없어서 사진은 못 찍음. 요술상자는 사진 따위 안 찍음.
(2018. 1. 20)
어금니 하나가 빠졌다. 탐탐이가 밥 먹는데 그 옆에 떨어져 있었다. 오훙. 뭔가 득템한 기분?
- 옷 장만
옷이 작아진 것 같아 하나 구입했다. 지난번엔 M이었는데 이번엔 L. 옷 사면서 장난감도 함께 구입. 파 인형과 꽁치 인형.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난다. 파 물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긴 귀엽다.
- 양 떡심 간식
요술상자 엄마가 만들어준 양 떡심 간식. 환장하고 먹는다. 근데 토끼 인형은 턱받침인 게냐?
- 배변 교육
입양 후 교육을 했었다. 쉬야는 배변 패드에 쌌고, 끙아는 화장실에서 쌌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녀석이 배변을 잘 가리지 않는 거다. '푸들 엘리 블로그'에 의하면 강아지가 꼭 지정된 장소에서 싸야 하는 법이 없단다. 인간을 위해(?), 인간에 의해(?) 지정된 장소에 싸주는 것이라는 거. 동의한다. 우리는 부탁하는 거고 강아지는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니 우린 고마워해야 한다.
나는 어느 정도 습관이 잡혔다고 생각해서 보상 주는 걸 멈췄었다. 대신 폭풍 칭찬을 해줬는데 다 필요 없단다. 간식만이 진리라나. ^^ 그래. 내 잘못이다. 이제 태어난 지 약 6개월 됐고, 입양한 지는 한 달 됐는데 그 짧은 시간에 100% 잘 됐을 거라 믿은 내가 잘못한 거다.
그래서 배변판 위에 간식을 수시로 올려놔 줬다. 사실 탐탐이는 배변판을 무서워해서 못 올라가는 애였다. 그런데 그사이 몸도 크고 산책으로 인해 자신감도 생겼는지 이젠 잘만 올라가더라. 탐탐이가 안 보면 간식 올려두고, 내가 보는 중에 배변판에 올라가면 간식 주고. 그러다 보니 뭔가가 먹고 싶어지면 배변판으로 가는 것 같았다.
신기한 건 하루 교육을 했는데 저녁 무렵, 배변판에 한방 쏴주셨다. 넘나 반가워서 간식 주고 '고맙습니다'를 연신 외쳤다.
- 새로운 보금자리
새로운 보금자리에도 잘 안 들어가서 비슷한 방식을 써보기로 했다. 간식을 넣어주고 찾아 먹게 했다. 그랬더니 쑥 들어가서 킁킁 냄새 맡으며 간식을 찾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곤 뭔가가 먹고 싶으면 배변판에 갔다, 집에 들어가 본다.
아직 집이 익숙하진 않은 거 같다. 꾸준히 간식을 숨겨놔야겠다. 뜻밖의 간식! 언젠간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지금은 엄마들이랑 같이 있는 게 더 좋은지 밖에 나와 자는데 아무래도 시끄러울 수밖에 없으니 푹 못 자는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부분, 그리고 이갈이 등이 겹쳐서 배변을 아무 데서나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