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8.)
개나 사람이나 자존감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미용한 후로 빌빌거리던 탐탐이는 이제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제제가 노는 카펫 위에는 얼씬도 못 하더니 이젠 당당하게(?) 카펫 위에서 놀고 때로는 제제에게 장난도 건다. 아직 손수건을 덮고 싶어 하지만. ^^;
한때 나도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때가 있었다. 모든 것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완전히 망가지진 않아서 자존감에 대한 책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서서히 회복되었던 것 같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누군가가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상대가 원한다면 말이다. 탐탐이는 늘 도움을 요청했고 합당하다 생각되면 도움을 줬다. 응석받이로 키우긴 싫어서. ^^
살아가는 건 다 비슷비슷한 거 같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고, 셋이 넷이 되고. 그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물론 관계된 숫자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늘어난다. 그래서 매일매일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그래도 함께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면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강아지들과 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 탐탐이와 함께
▼ 제제와 함께. 압박붕대를 집에서 새로 했더니 영 어설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