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8.)
- 노즈 워크용 담요
내가 한 마리씩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요술상자는 남은 한 마리와 노즈 워크를 한다. 주로 간식을 종이에 넣고 접어서 던져주는 형식인데 그것과 더불어 요술상자는 탐탐 & 제제에게 노즈 워크용 담요를 만들어주고 싶어 했다.
다이소에서 행주를 샀다. 재봉틀이 없는 관계로 손바느질로 일일이 꿰맸다. 원가는 약 4천 원이나 인건비 생각하면 후덜덜. ^^
아, 나는. 나는 말이다. 이 바느질이 너무 싫었다(학생 때 가정/가사 시간에 치마를 만들었다). 싫은 건 둘째치고 솜씨도 영 없었으니... 하루는 보다 못한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드랬다.
"넌 떡을 만드니?" 흥.
하여간 요술상자 대단쓰. 간식을 숨겨주자 탐탐이와 제제는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간식 찾기에 바빴다. 찾아낸 간식을 오도독 씹어먹는 모습을 보니 넘 귀여워! ㅋㅋ
숨겨놓은 간식을 다 찾아 먹자 탐탐이는 철수했다. 하지만 제제는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킁킁킁.
"나란 남자는 포기를 모르지."
급기야는~
탐탐이는 야무진 편이고 제제는 엉성한 편이다.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의 여자아이, 남자아이를 보는 것 같다. 그래도 제제는 애교가 많고 의리가 있다. 탐탐이는 약간 까칠하고 새초롬. ㅋㅋㅋ
▼ 그간 찍은 탐탐이의 이상한 짓 ^^ [왜 저럴까]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