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료 나눔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녔다. 함덕 바다도 가고, 애월 바다, 표선 해비치 해변도 갔고 친구들도 만났다. 물론 4마리를 한꺼번에 데려갈 수 없어 한 마리, 혹은 두 마리씩 데리고 갔다.
주주는... 여전히 나가는 걸 무서워해서 자주 못 데리고 나갔는데 다음 주엔 기필코 데리고 가리라. 다음 주엔 중문 쪽으로 사료 나눔이 예정되어 있어서 색달해변에 가볼 생각이다. 이번 주에 바닷가에 못 가본 탐탐이도 데려갈 예정이다.
애들을 집에서 데리고 나갈 때는 참 힘들다. 집에 있어야 하는 나머지 애들은 울고 불고 난리다. 자기도 데려가라고. 데리고 나온 강아지들도 신나서 난리다. 먼저 쉬야부터 시키려고 잠시 산책을 하는데 둘이 크로스 되고 어떤 애는 그 와중에 끙아도 싼다. ㅎㅎㅎㅎ
그래도 데리고 나오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집에 있는 녀석들이 걱정되긴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 산책을 못 나갈 텐데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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