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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Feb 28. 2022

봄이 오나 봅니다, 강아지와 즐긴 제주의 봄

제주는 주말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두꺼운 패딩을 벗고 강아지들과 산책을 즐겼어요. 평일엔 사무실 출근하면서, 일하다 잠깐 산책을 시켰는데 이번 주말엔 기분이 좋아 꽤 오래 산책을 했습니다. 



탐탐이와는 '숲길' 산책로에 갔어요. 일도 공원과 이어져있는 곳인데 애들이 참 좋아합니다. 꽃도 피었더라구요. 숲길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더니 탐탐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제제와는 호돌이 동산(제가 이름 지은 산책로)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에 호돌이 동상 보이시죠? 그래서 그렇게 이름 지었습니다. ㅎㅎㅎ



제제는 집에선 뚱하고 있다가도 밖에 나가면 환하게 웃습니다. 매일매일 제주의 구석구석을 다니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매일 미안합니다. 



집 주변만 뱅뱅 도는 라라는 그래도 사무실 근처에 가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돌아다녀서 사무실 쪽으로 산책코스를 정했습니다. 


탐탐, 제제만큼 좋은 풍경은 없지만 골목골목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앞으로 산책은 사무실 쪽으로 다녀야겠습니다. 조금씩 멀리 가다 보면 동네에서도 나아진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숲길도, 호돌이 동산도 가볼 수 있겠죠. 



마당 있는 집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ㅎㅎㅎㅎ 간절히 원하면 언젠간 꿈(?)이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물론 그만큼 노력도 해야겠지만요. 서울, 수도권만큼은 아니겠지만 제주 집 값도  장난이 아닌지라... 


특히 산책을 못하는(무서워서) 주주를 위해서라도 마당 있는 집에 꼭 가고 싶습니다. 사랑한다 우리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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