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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Jan 03. 2023

궁금한 이야기, 내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써야 할 이야기가 생겼다. 


그것은 제주 사설 유기견 보호소 <한림쉼터> 이야기. 작년 4월 리더를 맡고, 계속 이어진 소장님의 부재, 그리고 7월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소장님. 


소장님 명의였던 한림쉼터 땅은 시간이 흘러 이제 경매에 붙여질 위기에 처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로 향한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 


제주엔 사설 유기견 보호소가 몇 군데 있는데 소장님이 돌아가신 경우는 없고, 이렇게 땅이 경매에 넘어갈 위험에 처한 경우도 없었다. 육지엔 있을 수도 있지만 사실 잘 모르겠고, 제주든 육지든 이런 일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일단은 기록을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추가로 들었던 생각. 


아, 나의 세계는 '궁금한 이야기' 내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 형태로 가야겠구나. 혹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것이 나의 콘텐츠의 모습이겠구나.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이 완성된 형태의 콘텐츠는 아니지만 쓰다 보니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 역시 뭐라도 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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