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저자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앗, 이런 생각을 다 하는구나.' 하고 놀라기도 한다.
나는 생각해 본 적 없는, 의심해 본 적 없는 것들을 반박하고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제안한다.
그럴 때마다 무 자르듯 이건 아니고, 저건 맞고 이럴 수 있나. 다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갖는 걸 내가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은 거다. 맞다. 욕심도 많다. ^^
생각력 이외에 또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각도로 볼 수 있는 관점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나는 물리적으로 혼자지만 내 안에 여럿이 토론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읽기, 아니 듣기 시작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권. 물론 예전에 책으로 읽었다. 그런데 또 읽고 싶어서 오디오북으로 듣기 시작했다.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쭉 듣다 보면 나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