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친친소 어느덧 5회

by 시에몽

나는 내 친구와 또 다른 친구가 친해지는 걸 좋아한다

내 주변에 잘 맞을 것 같은 친구들을 몇 번씩 소개해주고 다 같이 친해진 적이 많다

그래서 아예 친.친.소

이름하야 "친구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모임? 여행? 을 만들었다.

벌써 5회가 되었는데 2회를 제외하고는 참석가능한 친구들끼리 여행을 다녔다.

그리고 8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10명이 되었다.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서 소형버스를 빌려서 가는 게 목표다!


첫 여행에서는 MBTI로 단체 티셔츠를 제작했었는데

꽤 기간이 지났기도 했고, 새로운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문구를 투표해서 제작하기로 했다.






총 7개의 문구 중에서 많이 나온 4개의 문구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각자 주문하기로 했고,

당일날 같은 문구의 사람이 팀이 되기로 했다.


그리고 선정된 4개의 문구는

1. 노는 게 꿈입니다

2. 뭉칠 때 입는 옷

3. 꿈은 없고요 놀고 싶습니다

4. 사진 찍으려고 돈 주고 맞춘 옷





나는 '뭉칠 때 입는 옷'으로 정했다.

당일 나만 운전을 해서 갔기 때문에 카페에 먼저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했는데

주문받을 때 점원이 내 티셔츠를 보며 웃음을 참으셨다.

그리고 10분 뒤 다른 친구가 합류했는데 그 친구의 티셔츠 문구는 '노는 게 꿈입니다'

점원이 그 친구에게 티셔츠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역시 자본주의 노예들은 마음이 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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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숙소에 도착한 뒤 음식을 준비해서 한바탕 회포를 풀었다.

친친소에는 정말 다양한 연령대가 있는데 93즈(4명), 94(1명) , 95(1명), 96즈(4명)

나이가 무색하게 이제는 모두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다.


각자의 고민을 말하기도 하고, 요즘의 근황을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1박 2일 여행이 아닌 번개로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만나기도 한다.


내 친구들과 내 친구의 친구들로 시작해서 지금은 다 같이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는데

이렇게 만나고 떠들며 노는 시간들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각자의 시간을 묻히고 다니겠지

다음번에는 어디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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