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마와 세일러복의 사정
만화 드래곤볼에는 손오공의 영원한 파트너 부르마가 등장한다.
그녀는 천재 과학자지만 이름의 유래는 다소 민망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여학생들이 입는 짧은 체육복을 부르마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에로틱한 환상의 아이템으로 변질되었으나 이 옷의 진짜 정체는 시대를 앞서간 여권운동가의 피 맺힌 절규였다.
안드로메다에서 온 바지? 블루머의 수난사
19세기 중반 미국에는 어밀리어 젠크스 블루머라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집안에 갇혀 남자의 에스코트 없이는 집 밖에도 못 나가는 여성들의 처지에 분개했다.
블루머는 여성도 남자처럼 농사짓고 말 타고 총을 쏴야 무시당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문제는 옷이었다.
코르셋과 가터벨트로 무장한 거대한 치마를 입고 농사를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고민 끝에 블루머는 직접 '활동복'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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