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데스크 Ep.25

에피소드 25. '4대 석학'과 'G# 라이브'의 '파동 배틀'

1.

'G# 삑사리' 환자분, 잘 '관찰'하고 계시죠. 지금 '왕진' 복귀합니다."

김경훈은 '스파이(조 실장)' 건으로 'G#(기쁨)' 파동을 방출하던 조 실장과의 통화를 끊고, 곧바로 황 소장의 'G#(패닉)' 파동에 응답했다.

테슬라 '검은 침묵'이 '충주'의 눅눅한 'F 마이너' 파동을 뒤로하고, '대구'를 향해 소리 없이 미끄러졌다.

그는 'FSD(자율주행)'에 몸을 맡긴 채, 선글라스 너머로 눈을 감았다.

그의 아스텔 앤 컨 플레이어는 꺼져 있었다.

그의 JH 오디오 커스텀 이어폰은, '저승 서버 룸'의 '원본 파동'과 '스승'의 '정적'을 '청진'한 여파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는 '결계(럭셔리)'에 의존하는 대신, '각성'한 '파동'을 '관찰'했다.

'스승'의 '교정지(집게)'.

그것은 'A-440Hz(방패)'로 '소음'을 '덮어씌우는' 기술이 아니었다.

'소음의 홍수' 속에서 '근원'을 '집어내는(Extraction)' '태평요술'의 '원본 코드'였다.

17살의 'F 마이너 절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파산'의 기억, '결핍'의 파동은 여전히 그의 '결계' 밑바닥에 'Fm'으로 깔려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그 '절망'에 '조율'당하지 않았다. 그는 '절망'의 '파동' 위에서 '집게'를 들 수 있게 되었다.

"아이고, '환자'가... '진료실'을 점거했군요."

'검은 침묵'이 '대구' 시내로 접어들자, 'G# 삑사리' 파동이 'A-440Hz'의 '정적'을 뚫고 'GPS'처럼 잡히기 시작했다. '망치(차승목)'의 'G#'과는 다른, '관심'과 '별풍선'을 갈구하는 시끄럽고 유쾌한 'G# 라이브' 파동이었다.

2.

[황 보 부동산 컨설팅] 사무실.

김경훈이 '각성'을 위해 '충주'로 떠난 사이, 사무실은 'G# 삑사리'의 '스튜디오'가 되어 있었다.

사무실 문을 열자, 'EDM' 풍으로 편곡된 '반야심경'이 김경훈의 '성역'인 마크 레빈슨 앰프와 스탁스 헤드폰을 통해 'G#' 삑사리로 터져 나오고 있었다.

"자, 형님들! '별풍선' 1,000개 감사합니다! 여기가 '4대 석학'의 '흉가', '헬프 데스크'입니다! '파동'이 'G#'으로 찢어지죠! '옥황상제'와 '제천대성'의 '파동'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용신도령 박 PD'가 핑크색 아이돌 머리를 흔들며, 한 손에는 '신칼', 다른 한 손에는 '짐벌 달린 셀카봉'을 들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의 슈프림 헤어밴드가 땀에 젖어 있었다.

사무실은 난장판이었다. 박 PD가 '강령술'을 시도한다며, 김경훈의 바카라 크리스탈 잔에 '소주'를 따라 마크 레빈슨 앰프 위에 뿌려놓았다.

"김... 김 팀장 오면... 너... 너 '손해배상' 청구할 거야!"

황 소장이 'Fm(공포)'에 질려, 샤넬 트위드 재킷을 끌어안고 소파 구석에 몰려 있었다. '부가세'를 논하던 'CEO'의 '파동'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녀의 '극사실주의' 결계는 '신(God)'의 '파동'은 '무시'할 수 있었지만, '라이브 방송'이라는 '극현실'의 'G#' 삑사리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녀의 고야드 서류 가방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어이쿠, '황 이사님'! '파동'이 'G#'이시네! '조율'이 시급합니다! 형님들, '별풍선' 3,000개 터지면, 저 '황 이사님'의 프라다 가방, '영적 감정' 들어갑니다!"

[히이잉... 저리 가! 저 '신칼' 파동, 'G#' 삑사리야!]

탱고는 '개' 폼으로 돌아가, 자신의 에르메스 하네스를 '방송'에 노출당한 채, 박 PD의 '신칼'을 피해 사무실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자, 형님들! 이 '명품 개'한테 '팔공산 군왕'님 '강림' 갑니다! '별풍선' 10,000개!"

박 PD가 '강령술'을 시전 하며 탱고에게 '신칼'을 휘두르려던 순간이었다.

3.

... 스윽.

사무실 문이 '정적' 속에서 열렸다.

'G#' EDM 소음 속으로, '검은 침묵'의 'C 메이저' 파동이 아닌, '각성'한 'A#(A-Sharp)'의 '날카로운 파동'이 스며들었다.

김경훈이 로로 피아나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서 있었다.

그의 'F 마이너 절망'은 17살의 '각성'을 거쳐, '4대 석학'의 '분노(A#)'로 '조율'되어 있었다.

"오! '4대 석학' 등장!"

박 PD가 'G#' 파동을 터트리며 카메라를 김경훈에게 돌렸다.

"형님들, '별풍선' 준비! '장님 전파사'와 '용신도령'의 '파동 배틀'! '구독'과 '좋아요'!"

"......"

김경훈은 'G#' 삑사리'의 '소음' 속에서 카메라의 '빨간불(라이브)' 파동을 '청진'했다.

그는 '괴짜 의사'의 미소를 지었다.

"아이고. '관종' 환자님이시네. 'G#' 삑사리가... '별풍선' 파동이군요. 시끄럽습니다."

그가 바닥에 나뒹구는 자신의 바카라 잔을 '들었다'.

"그리고... 제 바카라 크리스탈 잔. 30만 원입니다. '소주'는 '종이컵'에 드셔야죠, '환자'님. '결계'가 손상됩니다."

"뭐? 'G#'? 'A#'으로 '조율'해 줄까, 이 '장님 전파사'야!"

박 PD가 '신칼'을 김경훈에게 겨누며 '강령술'을 시도했다.

"팀장님! 피해요!"

황 소장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김경훈은 'A-440Hz(방패)'를 꺼내지 않았다.

그는 '각성'한 '태평요술'의 '집게'를 사용했다.

그는 박 PD의 'G#(방송)' 파동을 '막는' 대신, '파동'의 '근원'을 '집어냈다'.

"환자님."

김경훈이 'G#' 삑사리의 '소음' 속에서 더 깊은 '파동'을 '청진'했다.

"이 '파동'... 'G#'이 아니군요."

그가 박 PD의 슈프림 헤어밴드 너머를 '바라보았다'.

"이 '파동'은... 'B(시)' 톤입니다. '팔공산 군왕'님의 '땅' 파동이 섞여있습니다."

"뭐, 뭐야!"

박 PD의 'G#' 파동이 'B(당황)'로 흔들렸다.

"아이고."

김경훈이 '스승'의 '교정지(집게)'를 꺼내 들었다.

"신성한 '팔공산 군왕'님의 'B' 파동을 '도용'해서... '별풍선'이나 받고 다니다니. 'E-Class'가 아니라, '특 A급' '불경죄' 환자셨네."

김경훈이 '태평요술'의 '집게'를 뻗었다.

그는 박 PD의 'G#(관종)' 파동 속에서 그가 '훔쳐' 사용하던 'B(산신령)' 파동의 '근원'만을 '집어냈다'.

"으... 으아아아아악!"

박 PD의 'G#' 삑사리가 터져나갔다.

"'신빨'이... 내 '신빨'이 빠져나간다! 형님들! '별풍선'... 으악!"

'B' 파동이 '추출'되자, '용신도령 박 PD'의 'G#' 파동은 'G#(패닉)'을 넘어 'Fm(공포)'로 곤두박질쳤다.

그의 '라이브 방송'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고, '신칼'이 깨진 바카라 크리스탈 잔 옆에 떨어졌다.

"휴. '조율' 완료."

김경훈이 '추출'한 'B' 파동(산신령의 것)을 손 안에서 '관찰'했다.

"황 보."

그가 '멘붕'에서 깨어난 황 소장을 향해 말했다.

"방금 '환자(박 PD)'가 '팔공산 군왕'님의 '파동'을 '도용'했습니다. '저작권 침해'죠. '산신령'님께 '손해배상' 청구하라고 연락 넣으시죠. '견적'은..."

김경훈이 'G#' 삑사리를 내며 기절한 박 PD를 '청진'했다.

"'별풍선' 수익의 90%. '부가세' 별도."

(에피소드 25.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