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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밍아빠 Aug 18. 2016

평범한 사람 전성시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주목받는 두 가지의 이야기


1) 재벌이나 왕족 같은 특별한 부류의 이야기

2)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이야기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둘 다 식상하다. 공감이 안 간다. 주인공은 결국 극소수 몇 명으로 제한된다. 대리만족도 정도껏 해야지.


이번 생애에 재벌이나 왕족의 일원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평생 엑스트라나 배경처럼 살아야만 하는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신데렐라처럼 성공하는 비율은 몇 프로나 될까?

1프로? 아니면 0.1프로? 거의 희박하다. 성공할 확률이 희박하기에 희망조차 희미해진다.



성공≠주인공
희망은 남아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희망과 용기를 주지만, 결국은 수천 명 중에 한 명꼴로 주인공이 된다. 더 이상 로또를 기대하지 않듯이 대부분이 포기해버린다. 내 인생이 엑스트라나 배경으로 남기에는 너무 억울하다.


평범한 사람들도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이 덜해도 괜찮다. 나도 주인공이 되고, 이웃사람도 주인공이 되고, 지인들 중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밋밋한 이야기도 주목을 받았으면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금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도 아니다. 감동이나 극적인 이야기도 없다.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걸로 공감과 희망을 만들어보고 싶다.

 

인생역전의 시대도 갔고, 재벌들의 시대도 갔다.

이제 평범한 사람 전성시대가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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