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戀愛질

(네겐 가까웠던 길, 내겐 너무 먼 거리)

by Hoo








연애戀愛질








소중所重했다.



아파했다.



모든 것이

간절懇切했다.



세월은

흘러왔고



가슴의 말은

많았지만,



삭히고

기다리며



되돌아 보니,



기다림은

진지眞摯했고



그만큼 또

아려왔다.








다시

갇히지

않으려는



다시

아프지

않으려는



그런 네

몸부림을

보면서 . . .



그러나

너와 나의

인생길,



아무런

설명도 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한 번 돌고



두 번 돌고



그렇게 또

원점으로

돌아가겠지만,



또 하나의

되돌림표가

나타나면,



영문도 모른 채



허공을 마냥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








그렇게 뜬금없이

아무일 없었든 듯



툭 던지고

돌아가면 되는



네겐 가까웠던 길



내겐

너무 먼 거리였다.








내 가슴에 담긴

하고픈 말 만큼



너는 아팠을까?



내 사랑



네 사랑



그리움의

거리 만큼



너는 허허로웠을까?








죄인 아닌 죄인들,



바보 아닌 바보들,



그렇게 바보같았던

너의 사랑,



그렇게 쪼다같았던

나의 사랑,



그런 우리들

허공의 연애질,



그런 허공 속의

너와 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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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 그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든 생명生命들, 오욕칠정五慾七情 그 크기엔 나름 차이는 있겠지만, 그 삶 속에 이미 우리 모두는 죄인罪人 아닌 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돌아보니,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나 자신을 묶어 버리는 모습은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그렇게 아파하며,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스스로의 족쇄를 풀지 못하는 원죄...


우리들 모두의 자화상自畵像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평화 속에 자유와 진정한 설레임으로, 미소로, 웃음으로, 깨어날 수 있는 그런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이기를 오늘 이렇게 간절懇切하게 빌어 봅니다.


내 마음의 연애질, 내 가슴의 멀고도 멀었던 긴 그리움과 아픔과 그리고 짧은 듯 짧지 않았던 별빛의 세월...


현명하거나, 바보이거나…


삶은 또 그렇게 흘러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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