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이틀, 사흘

(켜켜이 쌓여가는 세월의 무게)

by Hoo








하루, 이틀, 사흘








세월은 언제나 말없이 흘러가고 덧없이 느껴지는 하루하루의 방만한 삶이 켜켜이 쌓여가는 세월의 무게만큼 어깨를 짓누릅니다.



어제같은 하루가 지금 지나가고, 오늘같은 내일이 별다른 변화없이 또다른 하루로 다가오겠지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 지 그 진정한 의미조차 상실한 채, 하루하루를 연명하기 위해 밥이나 배터지게 먹고 살아가는 것이 고작입니다.



먹고자고 또 먹고자고 하며 덧없이 하루를 보내고 나면, 오장육부에 가득한 노폐물들 만이 텅 빈 머리 속을 이리저리 흔들어놓고 맙니다.



아차 싶어, 뛰어가려 해보지만 잡히지 않는 시간에 대한 이유없는 허탈함이 더욱 가슴을 저리게 하고, 버티지 못할 것 같은 기약없는 세월의 거센 흐름 앞에 미련스런 몸짓으로, 가슴 텅 빈 허탈함으로, 내일의 변화를 꿈꾸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을 지난 세월의 비정함 앞에 가슴이 아려 옵니다.



그러나 살아야겠지요.



그리고 또 살아가야겠지요.



우리가 버티지 못할 것은 없는 것이고, 이기지 못할 세월 또한 없을 것이니, 허기진 우리들 살아가는 의미를 매일매일 아름다운 웃음으로 행복하게 해야겠지요.



하루,



이틀,



사흘,



그렇게 또 세월은 흘러가겠지만, 잊혀져간 나날들을 되담을 수 없는 그런 세월을 아파하며, 이렇게 마음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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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만한 운영, 널부러진 시간들이 널뛰며 춤추고, 그 속에서 함께 덩달아 춤추는 나, 배터지게 먹고 자고, 연명하는 데 모든 삶이 달린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


삶이란, 자고 먹고, 또 먹고 자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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