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비워내는 것이,더 아프고더 힘든다는 것을)
완연한
가을입니다.
들녘은
무르익어 가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돌아보니,
나는,
늘,
가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림만큼의
기쁨으로
다가갔고,
그리움만큼의
행복으로
다가왔지만,
풍요로운만큼,
내 마음은,
내 가슴은,
허공만을
바라봅니다.
수없이
맞이했던
같은 가을,
한결같은
내 느낌,
내 마음,
그리고
내 가슴의 말.
기다림 보다,
지우려는 것이,
하나하나
비워내는 것이,
더 아프고
더 힘든다는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처럼,
그렇게
맞이하는 계절.
그것이
가을이라는 것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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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렇게 둔치도를 걸어봅니다. 서낙동강과 조만강 사이에 놓여있는 부산 강서구 둔치도로 향합니다. 추석 연휴기간 제대로 운동을 못해 운동도 할겸, 시원한 가을의 모습을 담으려 둔치도 순환로를 따라 세 시간여 걸었습니다.
둔치도를 한 바퀴 돌며 둔치도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서낙동강은 지류인 조만강과 지사천이 만나 녹산하구둑을 거쳐 결국 남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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