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것들에 대한 기억......

(기억의 저 편에서......)

by Hoo








흘러간 것들에 대한 기억




흘러간 것들에 대하여 어느 것 하나 아쉽지 않은 시간이 있을까요?



좋으나 싫으나 그러한 시간들은 언제나 여운으로 남아, 가슴 한 구석을 편하지 않게 하기도 하고, 때론 그리움으로 못내 아프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월을 연하여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 했으면 하는 것들도, 기억 저 편에서 가물거리는 아련한 추억들도, 결국 세월을 따라 언젠가는 모두 사라져 가는 것들......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까지도, 이젠 흘러가는 세월에 모두 미련없이 놓아 보내야겠지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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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7080을 보다, 가수 장현씨가 나와 '미련'이란 노래를 부릅니다.


이 노래가 나올 때만 해도 내가 고등학생이었고, 트롯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 이 새로운 분위기의 노래가 좋아 마냥 기타를 치며 따라 부르던 그때를 생각하니, 갑자기 목이메어 끝까지 따라 부르지를 못합니다.


흘러가버린 것들에 대한 기억들로 잠시 기분이 울적해 집니다.


모두가 돌아갈 수 없는 내 청춘의 시간들, 어느누구 그 시간의 기억에 마음 한 구석 찡하지 않을 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누구나가 잘살아 보겠다는 꿈과 희망이 있었던, 건강하고도 벅찬 감격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그 어렵던 시절로 돌아 가라면, 그렇게 애써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그렇게 삶을 놓아 보내고, 흘러가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아련한 기억 속에 놓아둔 채로.....


비록 잡을 수 없는 세월이지만, 그러한 것들이 그리워 이렇게 몸부림치고 있는 지도......


오늘 밤은 지금 폭설로 눈이 많이 쌓여있는 설악산을 다녀와야겠습니다.


흘러간 것들을 기억하고,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만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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