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離別

(나를 스쳐가는바람이겠지요)

by Hoo







이별 離別





모든 것들은



나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겠지요.







꼭꼭 닫아 두었던



겨울 창문같이,



빗장을 걸고



이별을 다짐합니다.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의 거리만큼,



미련의 무게가



발걸음을 느리게 합니다.







몸서리 쳐지도록 달려가고 싶어,



한 잔 두 잔 붉도록 취하고,



두 잔, 석 잔의 이별 만큼



흘러내리는 눈물.







그래서 이별은



이렇게 또,



아파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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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못하는 내가

와인을 한 잔, 두 잔, 마십니다.


두 잔이 세 잔, 네 잔을 부릅니다.


정해진 이별의 시간은 다가오고,


터질 것만 같았던 가슴은

아픔 만을 잉태합니다.


늘어나는 술 잔 만큼

흘러내리는 눈물,


세상은 그렇게

멈춰 갑니다.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뜻 밖의 이별과 아픔과 찢어지는 듯한 고통.


미련과 아쉬움만 남겨둔 채,

홀로 타국에서 동분서주했던

사후수습의 고통,


바로 내 호흡의 멈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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