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대여...)
가을은 성큼 내 가슴에 들어와 있고, 그리움은 짙푸른 파도를 타고 함께 일렁입니다.
쪽빛바다 조그만 동백섬 까페에서 갖우려낸 블랙커피 한 잔을 멀리있는 그대와 정겹게 나눕니다.
그대의 마음, 커피향을 타고 내게로 다가오고, 반가운 내 마음으로 그대의 향기를 담아, 아름다운 그대에게 행복을 키스합니다.
그리운 그대여,
보고픈 그대여,
오늘 멀리 바다 끝을 보노라니, 내 그리움은 일렁이는 파도보다 더 높게 밀려오고, 보고픔은 바다 끝 아스라이 먼 수평선을 짙게 그려냅니다.
살아온 세월만큼의 여유로움으로, 그대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싶지만, 보듬을 수 없는 지금이기에, 세월 만을 아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겠지만, 가슴에 일렁이는 그대, 나, 그리움을 여기 동백섬에서 이렇게 불러봅니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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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 만에 일찍 다가온 추석, 그 앞에서 머리 속엔 오직 멀리 있는 그대 만이 맴돌고 있습니다. 즐거운 가을, 행복한 가을이기를 희망합니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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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엔 카메라를 메고 동백섬을 거닐어 보려고 합니다. 동백섬에 앉아 뜨거운 블랙커피도 그대와 마주 앉아 마시고 싶고, 그렇습니다. 그대에게도 뜨거운 커피 한 잔 보내렵니다.
가을에게 말합니다.
많이많이 보고싶다고...
일은 힘들지 않을 만큼만 하시고,
한가위 잘 보내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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